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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3:42-52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by 朴 海 東 2016. 2. 15.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사도행전 13:42-52

묵상내용

1. 만 죄악의 으뜸 죄악 "시기"라는 중병 죄악에 대하여 [13:44]

우리네 정서에는 왠인인지 우는 자들로는 함께 울어줄 수 있는데
기뻐하는 자로 더불어 함께 기뻐하는 일에는 어려운 것을 봅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통한 복음 사역에 성령의 역사가 크게 나타나서
비시디아 안디옥 시민들 거의가 다 말씀을 들으러 모여 들었을때
유대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차서 그들의 사역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는 사단이 사람의 심리 속에 죄적 병균처럼 도사리고 있는
시기심을 얼마나 잘 이용하고 있는지를 보게되는 단적인 증거 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한 도시의 사람들이 구원받을 말씀을 받는 이 복된 날에
사단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시기심으로 얼룩져서 그 도시의 유력한 자들을
선동하여 복음 사역을 방해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모습이 나의 신앙과 삶에서는 나타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잘 나가는 사람, 잘 되어지는 교회들을 바라볼 때
비교의식으로 불행해지기보다 그들이 받은 은혜를 함께 기뻐하고 나누며
그들의 잘됨의 비결이 무엇인지 배우고자하는 은혜가 내 안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2.말씀과 더불어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 [13:42-44]

바울과 바나바는 이 도시에서 무슨 특이할만한 어떤 기적을 행한 것도 없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역사적 사건으로 그리고 그것을 인증한 성경을
인용하면서 그 도시의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호소한 것 뿐 입니다

그런데 그 복음의 말씀이 온 도시에 소문으로 퍼져나갔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말씀/복음을 듣는 자리로 나왔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오직 성령의 역사와 능력으로만 된 것 입니다

한 도시의 변화는 말씀과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나타날 수 있음을 믿으며
이 말씀이 더욱 흥왕하여 퍼져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힘써 행해야겠습니다[13:49]

3.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13:47]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의 시기심으로 복음 전도의 방해를
받게되자 유대인들을 버리고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갈 당위성에 대해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13:46. 사49:6에서 인용]

이사야는 주전 7세기 히스기야 왕 시대에 장차 일어나 바벨론 포로의 시대를
앞으로 끌어당겨 현실로 놓고 예언하며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했던 선지자 입니다

저 유명한 구절 "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땅끝까지 구원하리라"는 말씀은
성령이 이사야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그리스도의 사역을 미리 말씀하신 것인데

처음엔 이사야의 입을 통해 말해졌고
후에 이 말씀의 실체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인증하여 말씀하셨으며
또 그 후에는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 인용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 이 시대 이방의 선교지를 향하여 나가는 나에게도
선교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들입니다

-----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

4.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13:48]

바울은 자신같은 기독교의 핍박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오히려 자신이
핍박했던 예수를 전하는 자가 되고 죽기까지 헌신하고 싶은 전도자가 된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예정하신 것으로만 해석될 수 있는 것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더불어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이 살아가던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께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될 때에 이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각 개인을 예정하시고 되어질 일을 작정하신 것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 전적타락 / 무조건적 선택 / 제한 속죄/불가항력적인 은혜/성도의 견인 ]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작정된 일들을 자칫 숙명론으로 치부하여
비판하기도 하지만 내가 바울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이런 일들을 이해하게 될때
정말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작정것 이 아니면 될 수 없는 일임을 고백케 됩니다

그래서 오늘 나도 바다 건너 이방의 나라로 선교의 걸음을 옮기게 되는 것은
그곳이 제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들이기에 불가능하게 보이는 곳이라도
그곳에 하나님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있음을 믿기 때문 입니다

기도하기

오늘도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 마다 앞서 가시며
사람들을 준비시키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