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성 경고까지 해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열정
▼ 사도행전 13:26-41
묵상내용
비시디안 안디옥 회당에서 증거하는 바울의 복음 설교에서 크게 3가지를 봅니다
1. 예수님에게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십자가와 부활]의 해석과 전달[13:26-31]
2. 구약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부활하심의 증명 [13:32-37]
3. 이 사람[예수]을 힘입어 죄사함을 얻으라는 강력한 권면과 경고 [13:38-40]
성령님께서 바울의 입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복음의 메세지는 매우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고 각사람의 마음에 예수를 힘입어 죄사함 받으라는 간절함이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 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13:38-39]
비시디안 안디옥 회당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외치는 바울의 설교는
마치 " 이 사람[예수]를 보라" !
그리고 "이 사람을 힘입어 살길을 찾으라"!는 간절한 호소가 보여집니다.
오로지 예수님에게만 촛점이 모아지는 설교
그리고 이 예수를 사람들이 마음에 받아들이도록 간절히 호소하는 바울의 설교가
지금 2천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이 글을 읽고있는 내 가슴에도 뜨겁게 전달됩니다
나도 바울처럼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뜨거운 가슴을 갖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안타까워서 견딜 수 없는 마음 때문에
심지어 오늘의 말씀 맨 마지막 구절에서는 [13:40-41]
마치 협박하듯이 해서라도 예수를 믿고 받아들이게 하려고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는 바울의 그 심정이 오늘 나의 열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 교훈과 적용 ]-----------
내가 존경하는 장로님 한 분은 눈이 보이지 않지만 성경을 창세기부터 아가서까지
암송할 수 있을 만큼 성경 속에서 사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처음에
예수 믿게 된 동기를 이야기하시는데 순전히 협박 아닌 협박(?) 때문 이었다고 한다
그분은 서울대 2학년 시절에 나병이 걸려 부득히 나병 환자들끼리 모여 사는
여수 "애양원"이라는 곳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는 몹쓸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자신이 들어가 살게 된 그곳에는 한 방에 보통 5-6명씩 생활하고
감옥의 감방장같은 방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들어가 살게 된 방의 방장이 그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하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아 믿지 않자 다음부터는 이 분이 도무지 밥먹으러 가지 않기에
왜 식사하시지 않느냐고 하니 " 나는 네가 예수 믿기까지는 밥 안먹기로했다"고
하기에 처음엔 며칠 버티었는데 마침내 함께 교회를 따라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후에 그는 나균으로 시력을 상실하고 성경을 읽을 수 없게되자 그 다음부터는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성경 낭독 소리를 들으면서 성경을 통채로 암기하기
시작했는데 성경의 거의 절반 가량을 암송했을만큼 성경 속의 사람이 되었다.
비시디아 안디옥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하면서 그들의 믿지 않음이 안타까워
협박성 경고까지 해가면서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전도 열정처럼
그리고 여수 애양원 양**장로를 예수 믿게 만든 그 방장처럼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서 사랑하는 마음이 끌어오르기 때문에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라도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이끌어 온 그 전도 방법을
나도 언젠가는 꼭 써먹을 수 있어야 되겠다. 오직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기
주님 !
피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가볍게 말하는 죄를 범치 않게 하소서
바울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왔던 그 순수와 열정으로
나도 사람들에게 주님과 복음을 말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께 향한 사랑과 열정 때문에 터져 나갈 것 같은 심장으로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그 가슴이 나에게도 있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역사적 사건과 성경의 일치된 증거 때문에
더욱 가슴이 타올라 그 입술에서 불을 토했던 바울의 전도가
주님이 나를 보내시는 선교지에서도 재현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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