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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3:1-12 성령님이 보내시는 선교사 파송에서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6. 2. 15.

성령님이 보내시는 선교사 파송에서 배우는 것

 ▼ 사도행전 13:1-12[1]

묵상내용

최초의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교회를 통해
성령님이 사용하시는 교회의 참 모습을 봅니다

1. 다양성 가운데서 일치를 이루는 교회

안디옥 교회를 이끌어가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면면을 보면 도무지 하나 될 수
없을 것 같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되어 교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바나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사울

바나바와 사울을 빼고서는 별로 알려진 바 없는 이들이지만
헤롯 왕가에 속한 마나엔 부터 시작해서 흑인 시므온까지...,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온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
하나님의 위대한 선교 사역을 이루어내는 일에 앞장서서 쓰임받고 있습니다

세상은 유유상종이라고 끼리 끼리 놀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가진 능력 중의 하나는
세상에 속한 신분을 초월하여 모두가 한 형제되고 지체가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주님 !
오늘 우리교회에 속한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빈부와 귀천을 초월하여
주님 안에 아름다운 하나를 이루어내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옵소서

2.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써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 교회

예루살렘 교회에게 지도를 받는 위치에 있었던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제치고 세계 선교의 어머니 교회로 쓰임받은 것은
처음부터 다양한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로 출발했다는 것 외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매우 민감한 교회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신들의 교회를 통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주를 섬겨 금식함으로 주의 뜻을 구했다는 특별한 점을 보여 줍니다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특별한 뜻을 감지하고 그들은 주를 섬겨 금식할 때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특별한 뜻을 깨달았고 바나바와 사울을 구별합니다

이 두 사람은 안디옥 교회의 설립자로서 말씀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음으로
절대 떠나서는 안 되는 사람들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과감히 선교를 위해
두 사람을 구별하여 주님께 올려 드리는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 시대에 교회를 사유화하며 심지어 자식에게 대를 이어주기 위해
세습까지 하는 교회 형태와 얼마나 다른 모습인가를 봅니다.

선교를 위해서라면 담임목사 자리까지도 내놓고 떠날 수 있는 참 교회의 모습을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보면서 오늘 우리교회의 룰 모델로 삼기를 기도합니다

3. 성령이 보내시는 선교사 파송에서 배우는 것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닿아지는 말씀은 바나바와 사울이 선교사로
파송을 받게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우선은 두 사람이 교회의 지명을 받아서 선교사로 구별되었고
이어서 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을 안수하여 보냈다는 것인데[13:2-3]

이어지는 말씀에 보면 이러한 교회의 행위 곧 교회가 기도하고 안수하며
파송하여 보낸 것이 곧 성령이 두 사람을 보내시는 것으로 동일시한 것 입니다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가서 [13:4]

이처럼 교회가 주님의 뜻을 물어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행한 일들이
곧 성령께서 행하시는 것으로 동일시 하신다는 것을 보면서

오늘 우리들의 교회가 주님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행하는 일들이 곧 주님이 하시는
일이며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일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격려와 도전을 받습니다

------[ 교훈과 적용 ]-----

교회가 주님이 시키시는 일을 분별하며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기도하고 회의하며 결정하고 실행하는 모든 일들 하나 하나가
곧 주 성령님과 함께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선교사 파송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교회의 직분자들을 세우며
그 밖에 교회의 대소사들을 결정할 때
성령님과 함께하는 일이 되기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신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기도하기

오늘 우리들의 교회 가운데 함께 계셔서
교회의 결정들을 통하여 주님의 일을 나타내심을 감사합니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일이 되기 위해 깨어 기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