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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5:1-11 순전한 복음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2. 15.

순전한 복음을 위하여

사도행전 15:1-11

묵상내용

신앙생활하면서 그럴듯하면서도 아닌 것들이 있어서 혼동을 줍니다
예를 들면 "예수 믿고 착한 일 많이 해야 구원 받는다 "는 말씀은
순전한 복음을 혼합된 복음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본보기 입니다

이것은 마치 오늘의 말씀에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을 위하여
믿음 + 모세의 할례를 강조했던 어떤 사람들의 잘못된 가르침 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와서 잘 못된 가르침을 전한 어떤 사람들처럼
이 시대에도 순전한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복음을 율법과 혼합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참으로 경계해야 할 잘못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속량하신
이 순전한 복음 외에 다른 어떤 것이라도 덧붙이기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외에 나의 구원을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죄사함의 길을 여셨고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이 놀라운 은총을 오직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 외에
달리 다른 것을 요구한다면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착한 일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고
이것들은 마땅히 구원의 결과요 열매로써 나타내야 할 신앙의 덕목들 입니다

그러나 그렇다할찌라도 도덕적 선행이나 그 어떤 것이라도
나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덧붙이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란 것은 하루 아침에 돌연변이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평생을 두고 성화 성장의 과정을 겪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구원 받은 성도의 삶에서 나타나는 신앙 인격과 삶이란 점진적 변화로 나타납니다

물론 믿음으로 구원을 강조하는 로마서와 행위로 구원을 강조하는 야고보서가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것 같지만 실상은 구원을 위한 동전의 양면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이 믿음이란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또 나무로 비유하면 땅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 뿌리와 같아서 사람들은 구원 받은
증표로써 눈에 보이는 나무의 열매[믿는 자의 행위]를 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는 성장의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구원받은 자의 삶은 성령 안에서 점진적인 변화와 성장을 필요로 합니다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 외에 달리 다른 것들을 덧붙임으로써
이제 막 이방인 선교의 문이 열리는 중요한 싯점에서
하마터면 큰 거침돌이 될뻔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기독교 회의로써 "예루살렘 공회"가 열린 것은
하나님의 큰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교회들에게
인간 구원의 큰 이정표를 세워준 값진 교회 회의 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수하여 준 순전한 복음을 위하여 초대교회가 그럴싸하게
보이는 모든 거짓된 것들을 물리치고 순전한 복음의 기치를 높이 세운 것처럼
동일한 싸움이 중세 암흑시대엔 루터나 칼빈같은 개혁가들을 통해 나타났고
오늘 우리시대에도 순수한 복음을 위해 동일한 진리의 싸움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행15:9 -Peter- ]

기도하기

주님과 사도들을 통해 전수해준 순수한 복음을 지켜나가기 위해
모든 거짓된 것들을 물리치게 해주시고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