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5:12-29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위

by 朴 海 東 2016. 2. 15.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위

사도행전 15:12-29

묵상내용

1. 교회 안에 계시며 교회들을 통하여 함께 일하시는 성령님

사도행전 15장에 나타난 최초의 세계교회 회의[WCC]로써
예루살렘 회의는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세계교회 협의회"의 원조가 됩니다

이방인들을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 들여야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논의한
이 회의에서 바울과 바나바, 베드로와 야고보같은 당대 기독교를 대표할 만한
교회 지도자들이 등장하여 교회 회의를 주도하게되고 또 이 회의의 결과가 곧
성령과 교회가 함께 내리는 결론이라고 한 것은 매우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15:28]

야고보가 이방인 가운데서 선택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언급된
기록된 말씀[15:13-17]을 최종 권위로 내세우고 결론을 내렸을 때
하나님께서도 그 교회 회의를 존중하신 표시로 성령과 교회가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하신것이 이 말씀을 읽는 내 마음에도 큰 감동으로 닿아집니다.

앞선 장[13:4]에서는 성령님이 교회와 함께 선교사들을 파송하셨고
15장에서는 성령님이 교회 회의에 함께 참석하시고
교회의 결정을 자신의 결정으로 인증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15:28]

주님은 그의 교회에서 멀리 떠나 계신 분이 아니라 그의 교회들 안에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분 인것을 무한 감사 찬양 드립니다

2.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위

이방인들의 구원문제와 관련해 어떤 짐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한 교회회의는
구원의 조건으로써가 아니라 다만 구원받은 자의 삶에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격으로써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15:29]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된 데에는 율법에 대하여 전혀 배경이 없는 이방인들과
율법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 크리스챤들 사이에 최소한의 간격을
메꿔주는 의미에서 이 4 가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은 식욕과 관련되고
음행은 성욕과 관련이 되는 것으로써
우상의 제물과 음행은 사람을 더럽게하는 것이며
피와 목매어 죽인 것은 인간의 잔인성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에게 다른 짐지울 것이 없지만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위를 위해서

율법이 가르치는 최소한의 요구가 삶에서 나타나게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 드리며
이렇게 함으로써
이미 율법을 가진 유대인 크리스챤들과의 간격도 메워질 수 있으리라고 이해됩니다

--------[ 적용과 교훈 ]--------

이방인의 한 사람으로써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나에게 있어서도
이방인을 위하여 주신 오늘의 말씀을 결코 비켜갈 수 없습니다

나는 유대인들처럼 율법의 배경도 갖지 못했고 또 그에 매인 자도 아니지만
구원의 조건으로써가 아니라 나같은 죄인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최소한 율법의 배경을 가진 유대인들 만큼은 못 따라가더라도
오늘의 말씀처럼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격을 지녀야 겠습니다

우상의 제물/피/목매어 죽인것/음행 .... 이런 것들은 당시 이방인 세계에서
만연했던 죄악이고 풍습으로써 더러움과 잔인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것들인데
오늘 내 삶의 주변에 이런 것들이 나를 더럽히거나 하나님 은혜에서 떨어지게
내 영혼을 거칠고 완악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삼가 조심해야 겠습니다.

특히 사람을 가장 더럽게하며 영혼들을 파멸시키는 죄악인 동성애에 대해서는
성적취향이나 혹은 인권의 문제를 불문하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단호히 물리치고 반대하는 신앙이 되야겠습니다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에는 우상의 제물이나 피, 목매어 죽인 것 등은
내 삶에서 거리가 먼 것들처럼 보여지는 반면 특별히 음행의 죄악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인해 바로 지금 이 순간도 내 손끝에서도 발생될 수 있을만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은밀히 엿보는 죄악으로 매복하고 있는데
오직 피하고 멀리함으로 이길 수 있다고 하였으니 이 원칙을 잘 따라야 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구원받은 성도의 삶을 무너뜨리려는 육체와 육체의 정욕을 넘어서서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신앙과 삶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