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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28:23-31 Acts 29를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게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2. 15.

Acts 29를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게하소서

사도행전 28:23-31

묵상내용

사도행전을 마감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크게 닿아지는 세 가지 구절을 본다

1)바울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싶어했던 하나님의 나라와 [28:23,31]
2)온 이태를 셋집에 머물면서[가택연금 상태에서] 가르쳤다는 것과 [28:30]

사도행전의 마지막 구절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으로써
3)"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는 진행형 마침표를 찍고있는 것이다[28:31]

1.예수님이 선포했고 가르쳤으며 바울이 강론했던 하나님의 나라 [28:23]

예수님과 바울의 1차적 전도대상이었던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방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친히 통치주권을 가지시고 다스리는 나라로써
다윗의 시대에 가장 크게 빛났고
또 이것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 통치시대를 약속으로 남겼는데[삼하7:16]
그들은 이 나라를 소망 가운데 기다려왔다

그러나 정작 이 나라의 왕으로 임명되어 오신 메시야 예수님이
이 나라를 선포하고 가르쳤을 때 [마4:17] 그들은 반신반의 하였으며
이러한 모습은 이 나라를 온전히 이해하여 가르치는 바울의 강론을 듣고도
믿지 못하는 로마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28:24]

바울은 이미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 땅에 실현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는 축복이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서 떠나 이방인들에게로 기회가 주어짐을 선언하고 있다[28]

바울이 가르쳤던 하나님의 나라 곧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도를
나도 바울이 모세의 글과 선지자들의 글을 인증하여 가르쳤던 것처럼
성경으로 성경을 인증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열심히 가르쳐야 할 것과

또 이 나라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미 시작된 이 나라가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되어 나타날 것을 소망 가운데 기다리면서
예수님과 바울이 했던 것처럼 열심히 선포하고 가르칠 것을 새롭게 다짐한다

2. 셋집에 머물면서[가택연금 상태에서] 가르친 하나님의 나라 [28:30]

다메섹 회심사건 이후 바울은 세차례에 걸쳐 온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팔레스틴과 수리아 지방에서 그리고 아시아와 마케도냐 지역과 아가야 지역에서
그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설립하여 이 복음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그토록 왕성한 활동으로 세계를 누비던 그를
주님께서는 이제 로마의 한 셋집에서 그것도 쇠사슬에 매인채
자신을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28:16] 복음을 전하게 하고 계신다

어찌보면 세계를 누비던 이전의 시간들과 비교할 때
그 영향력이 많이 축소되고 약화된 것처럼 보일찌 모르지만
오히려 이 기간을 이용하여 주님께서는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만드셨다

자신을 지키는 황실의 수비대가 교대시간마다 바뀌면서 복음을 들었고
이 복음은 로마 황실의 귀족들과 귀부인들에게까지 스며 들어가
황제의 모친과 측근들까지 복음을 듣게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되어

로마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테베르강 제2구역
유대인 빈촌에 제한 되었던 기독교가
로마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이 기간 동안에 신약성경 서신서의 상당 부분이 쓰여져서
오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손에 들려져 있는 것이 놀라운 은혜요 축복이다.

복음 전도자는 때로 상황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 있지만 그가 전하는 복음은
결코 갇히는 법이 없이 어떤 모양으로든지 번지고 번져가는 영향력을 가졌으므로
나도 오늘 내가 어떤 상황에 갇혀있는지를 불문하고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

3. 계속 진행형으로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친 하나님의 나라 [28:31]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 마지막 구절이 예수님의 지상명령[마28;18-20]의 강조점인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는 모습을 실천하고 있는 장면으로써
진행형 마침표를 찍고 있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된다.

성령께서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를 통하여 아직 끝나지 않는 복음 전도의 행전을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이어가게 하시는 의미로 받아 들이며
오늘 나도 내가 속한 교회와 또 내가 처한 곳에서 이 복음을 또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는 후세대에게 가르쳐 전하여 가기를 굳게 굳게 마음에 다짐한다.

--------- 2013/08/23 북방나라 C국의 한 변방 **에서 올리는 묵상글 --------------

기도하기

주님 !
성령의 공급하시는 힘과 능력으로
지난 세기에 이어온 이 사도행전의 Acts를
나도 이 세대에 Acts 29로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