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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하박국

▼ 하박국 1:12-2:1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에 의문이 생길 때

by 朴 海 東 2016. 2. 15.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에 의문이 생길 때

하박국 1:12-2: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풀어쓰기]

하나님의 선지자 곧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은
그 시대의 눈이 되어 하나님이 보게하시는 것들을 보고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시대의 입이 되어 가감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자가 되야하고

더욱 특별히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되어
하나님과 소통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키위해
하나님이 보게하신 유다인들의 죄악에 대해 기도하였으며 하나님께 질문하였고
하나님께서 내리신 응답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질문하고 있는데

그 질문이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정체성을 잃어버린 유다인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옳은데
왜 하필이며 유다인들보다 더 악한 갈대아/바벨론 사람들을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삼으시고 심판 집행을 하시는가 하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그들 갈대아인들의 포악성이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사람의 인격이나 인권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마치 바다의 고기를 포획하고 쓸어담는 것처럼
또는 벌레를 밟는 것처럼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기 때문이었다.[1:13-14]

그래도 사람에게는 인격이나 인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이렇게 함부로
짖밟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방법이냐고 묻는 선지자의 마음은

마치 파수하는 성루에 올라가 전방을 살펴보는 파수꾼처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답변을 기다리겠노라고 기도하고 있다 [2:1]

--------[교훈과 적용]---------

때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다 옳다고 하면서도
어떤 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아무 죄도 없는 것같은 어린아이들이 죽는 일이라든가
불의한 자들이 의로운 자의 심판자로 군림하는 일이라든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성도가 오히려 질병과 고통 가운데 허덕이는 것이며

오늘의 말씀과 같이 악인이 자신보다 덜 악한 자를 멸하는 심판의 도구가 되며
그 심판 집행의 방법이 감히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포악성을 가질 때 그러하다

왜 하나님은 우리가 다 헤아려 알 수 없는 이런 일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나도 주절거리듯 나의 생각과 의견을 내놓는 것보다
내일의 말씀[하박국2장]에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 나올 것이므로
생선을 발라먹고 내놓는 가시처럼
나도 내가 답할 수 없는 이런 질문들을 그대로 남겨놓은채 내일을 기다려야겠다

하바국 선지자가 하나님의 답변을 듣기 위해 취했던 자세처럼
파숫꾼이 성루에 올라가 전방을 바라보고 주시하듯
하나님께서 어떻게 답변하실찌 기다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인데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반드시 응답[Reword]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진 자는 끝까지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하나님의 존재]
---또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하나님의 인격성] -히11:6-

기도하기

선교지에서 맞는 주일 아침에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으로
내가 다 헤아려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주님께 질문하며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하며 기다려 답변을 받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