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하박국 2:2-11
묵상내용
하박국 선지자는 율법이 해이해지고 죄악이 범람한 시대를 살면서
괴로운 마음으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탄원했고
하나님은 이에대해 그들보다 더 악한 백성인 바벨론을 끌어들여
자기 백성을 심판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선지자의 마음에 큰 의문을 남겼고 기도하게 만들었는데
왜 하나님은 유다인들보다 더 잔혹하고 악한 자들을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하시는지 이의를 제기했고 답변을 구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정당한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이해되지 못하여 기도하며 해답을 구할 때 하나님은 답변을 주셨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Behold, his soul {which} is lifted up is not upright in him:
---but the just shall live by his faith.[KJV 합2:4]
오늘의 말씀의 키워드가 되는 이 구절을 나는 두 가지로 해석하며 묵상하게 된다
온 세상이 다 부패하고 썩었을 때
그의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살 것이지만
정의로운 사람들/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충실함/신실함으로 살것이며
한 걸을 더 나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비록 다 이해되지 못할찌라도
정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성실함/신실함을 의지하며 그에 의해 살 것이라는 결론이다.
바울은 저 유명한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음]의 도를 설명할 때
하박국 선지자가 말한 이 구절을 가져다가 인용하며
복음에 나타난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 안에서 행하신 일들이
얼마나 신실한가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이 의에 이를것을 강조하였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 교훈과 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두 가지 점을 마음에 새기게 된다
첫번째는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과 사회가
하박국 선지자의 시대처럼 아무리 부패하였어도
그에 휩쓸리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과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성실함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것이며
또 한 가지 공의로운신 하나님께서 내가 속한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
공의를 집행하시는 일들이 때로는 너무 더디게 보이고 또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고 힘들때에도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하박국 선지자가 경험했던 그시대보다
이 세상은 더욱 극한 죄악으로 기울어지고 성도들의 믿음까지 휩쓸리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 믿음을 포기하는 자들이 속출할 터인데....
하박국을 묵상하는 이 아침
종말을 앞두고 주님께서 주고가신 말씀이 오늘의 본문과 연관되어 떠오른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7-8]
기도하기
주님 !
의롭게 살아가려는 세상 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공의로우시며 신실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함으로
주님께 향한 나의 신실함도 변치않고 살아갈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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