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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하박국

▼ 하박국 2:12-20 함부로 사용하는 권력들은 탈이나게 되어있다

by 朴 海 東 2016. 2. 15.

함부로 사용하는 권력들은 탈이나게 되어있다

 

묵상내용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은 가련한 백성들 위에 군림하여 괴롭히는 자들
곧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일곱번 "화있을진저"로 말씀하셨고
이것들은 다 그 세대에게 돌아가리라고 하셨는데 [마23:15-36]

오늘의 말씀 하박국 2장에서도 동일한 저주의 형태로 바벨론을 향해 쏟아지는
다섯 가지 "화있을진저"로 연결되는 저주의 말씀들을 보게된다.

바벨론은 당시 고대 근동지방을 휩쓸었던 자신들의 막강 파워나 권세가
마치 자신들에게서 나오는 것처럼 생각하여 교만을 떨고 못된 짓을 일삼다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깨어지고
자신들이 다른 나라/사람들에게 해를 끼친 만큼 이상으로 당할 것을 경고받는다

왜냐하면 오직 여호와께서는 그 성전에 계시어 온 땅을 다스리시므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오직 여호와의 영광으로 세상에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며
온 세상은 마땅히 그 앞에 잠잠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2:14,20]

-------[교훈과 적용]-------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권력과 권위의 출처는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다
따라서 자기보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함부로 사용되는 권력들은
탈이나게 되어있고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도록 되어있다.

이것은 세상 일반 역사에서나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에서도 보게되는 일들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권력의 정점에서 함부로 권력을 사용한 국정원의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어 세론의 도마 위에 올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진저"로 시작되고 있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불의한 방법으로 토목이나 건축사업을하여
부당한 이득을 챙기며 힘없는 국민들의 눈에서 눈물을 뺀 사람들에게
그 댓가의 보응이 서서히 찾아오고 있는 것도 보게 된다.

권력의 크기가 작던지 크던지를 불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의 기회를 주님과 힘없는 백성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로
삼는 것은 실로 아름다운 일이고 칭송받을 일이며 주님께 복받을 일이다.

내가 섬기는 선교지 교회의 한 성도는 실내장식 업자인데
어제는 그가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20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나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아무힘도 없고 볼품 없게 보이는 이 성도가 무슨 힘이 있어서
이렇게 20여명의 인부들을 거느리고 이 업을 잘 꾸려가는가 알아보니
그는 그동안 일을 하고서도 돈을 받아내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은 일에 대해 성실하게하라는 교회 전도사의 말을 따라
그는 괴롬과 눈물을 삼켜가며 일해가던 중
우연히 그 도시의 한 권력있는 사람의 일을 맡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그 사람의 눈에 들게되었고 그동안 받지 못했던 모든 임금도 받아내게 되었으며
지금은 그 사람의 도움으로 그도시에서 잘 나가는 업자가 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크던지 작던지 모든 권세의 정점위에 계셔서 온 땅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나에게 주어진 권위를 바르게 사용하는 사람들과
또 모든 권세의 주관자이신 주님을 의지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축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인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주어진 권세를 함부로 사용하다
화를 자초하고 망조의 길로 가게되는 바벨론을 통하여 새롭게 배우게 된다.

기도하기

모든 권력의 정점에 계셔서
온 세상의 만사를 다스리시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시고
그 앞에 겸손히 행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