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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후서 *

▼ 고린도후서 13:1-13 고린도전후서 묵상을 마치는 나의 성찰과 결심들

by 朴 海 東 2016. 2. 17.

고린도전후서 묵상을 마치는 나의 성찰과 결심들

고린도후서 13:1-13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통해 정리하게되는 바울과 고린도교회에 오고간 사연들]

오늘 우리시대의 교회들이 세상에서 신임을 받고 못받고를 떠나서
이 세상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가장 순수하고 도덕적으로도
가장 깨끗해야한다는 것을 고린도 교회와 바울 사이에 오고 간
여러 눈물겨운 사연들과 편지를 통해서 거듭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제2차 선교여정 중 바울은 1년 6개월동안 체류하면서 개척했던
고린도교회가 많은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3차 선교여정 중에 에베소에 3년을 체류하는 동안 듣게 되는데[고전1:11]
첫번째 편지로써 고린도전서를 써보냈고 편지 후에 그곳을 방문했으며[13:2]

그 후에 다시 가고 싶은 방문을 억누르면서 눈물의 편지를 써보냈고[2:1-4]
에베소를 떠나 마케도냐로 들어가서 선교하는 중에는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가지고 온 디도를 통해
교회가 회개하고 개전의 정을 보였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는데 [고후7:5-8]

그러나 아직도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하며
여전히 당을 짓고 거짓 사도/교사들의 영향을 받고 있는
어떤 사람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고린도후서를 써보내게 됩니다[10-13장]

그러고보면 많은 근심과 아픔을 주었다고 한 두 번째 방문과
또 두 번째 편지로써 보낸 눈물의 편지가 결코 헛된 것은 아니어서
고린도교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개하였음을 엿보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회개치 않는 일부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번 세번째 방문에서
치리의 수준을 높여 뭔가 결단을 내게 될 것을 경고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바울은 그들이 사도적 권위로 내려치게 될 엄중한 치리를 받기보다
변화여 새롭게 될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13: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후13:10]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의 마지막 인사를 제외하고는
고린도전후서를 통해 마지막으로 남기고 있는 이 말씀 속에서
회개치 않는 사람들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으면서
그들이 회개의 품으로 돌아오게하려는 간절함을 엿보게 되며

이것이 또한 우리들의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며
또 교회 안에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있는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간절하고도 절박한 심정인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계속해서 회개치 않는다면
주님은 교회의 출교를 통해 그들을 사단에게 내어주게 될 것이며[마18:15-20]

만일 그들이 택함받은 자들이라면 질병이나 사고와 같은 사건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육신은 멸하고 영혼만으로이라도 구원받게 하시는
엄중한 치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만 합니다 [고전5:5]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13:2]

바울 사도와 고린도교회 사이에 오고간 이러한 사연들을 배경으로하고
과연 그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는데
바울의 선교 여정이 그려내고 있는 모든 동선을 다 기록하지 않고
핵심적으로 짤막하게나마 기록으로 남긴 사도행전을 통해 보게되는 것은

후에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써보냈던 마케도냐에서 고린도교회가 있는
헬라[그리스/아가야] 지방으로 내려와서 3차 방문을 예고했던 그대로
3개월을 머물다 가게 되는데[행20:3]

아마 주님의 은혜로 최선의 결과를 얻고자했던 그의 바램대로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리라는 해피 엔딩쪽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 교훈과 적용 ---------------------

고린도교회 안에 거짓 사도들의 영향을 받아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며 바울이 말하는 것들이
과연 그사람 안에서 말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말씀/계시가 될 수 있는가
의심하였고 그 증거를 요구하였는데 [13:3]

이미 고린도교회 안에서 행해진 그의 사역만으로도 사도적 권위를
충분히 보여준 그를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그들에게 대하여 바울은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13:5] 고 역질문하고 있습니다

나는 과연 믿음에 서있는가
나는 과연 그리스도계서 내 안에 계신 것을
시시로 확인하며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고 있는가...(?)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자신을 깊이 성찰해보라는 오늘의 말씀에 응답하여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증거로써 :

나는 선지자들과 예수님과 사도적 권위로 기록된 주님의 말씀들을
오늘 나의 시대에도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또 주님께서 당신의 교회의 순결과 안정과 질서를 위하여 세운
말씀과 치리적 권위들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가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특별히 교회의 머리되시며 왕되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여전히
그의 말씀을 통치 수단으로 삼아 주님의 백성된 나의 신앙과 삶을
다스리고 계심을 인정하고 그 앞에 순종하는 사람인지...자신을 돌아봅니다 주님!

오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종려 주일을 맞았습니다

나귀 새끼의 등에 타시고
입성하실 때
메시야의 찬가를 받으셨지만
왕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을 택하시고
낮은 자리
약한 자의 모습이 되셨기 때문에
모두가 등을 돌리고
배척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바울이 보인 약함과 낮아짐의 모습보다
사도적 권위로 보여주는
강함과 높음을 요구하며
교만하고 곁길로 나간 것처럼 
이것이 우리[나]의 모습인 것을
참회하고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오래 연속된 고린도전후서 말씀을 통하여
나의 교회생활은 정상적인지
그리고 나의 신앙과 삶은 어떠한지
자신을 시험하고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를 위해 사는 것임을 시시로 확인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