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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에스더

▼ 에스더 3:1-15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4]

by 朴 海 東 2016. 2. 19.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4]

에스더 3:1-15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아각[아말렉]사람 하만과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들 사이에 발생된 긴장관계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이스라엘의 출애굽 후
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의 복병으로 등장했던[출17장]
당시를 연상케 하는 또 다른 싸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시 아말렉은 광야를 행진하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후방을 교란하며 주로 후방에 남겨진 사람들을
공격하였는데
지금 아각[아말렉]사람 하만이 유다인들을 해치려는
음모역시 똑 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

바사제국의 초대 왕 고레스의 칙령에 따라
많은 유다인들이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이 있는
고토로 돌아가고
사정상 그들을 뒤따라가지 못하고 뒤 떨어져
바사제국에 그대로 남겨져 있는 유다인들을
공격하고 해치려 한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갖는다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마귀가 자신의 하수인 역활을 하는 아말렉을 통해
이스라엘 - 유다인들을 공격하는 이유는 동일한데

뒤에 남아있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통해
고대 근동지방에 퍼져나가는 여호와 신앙을
두려워함이고 막아내고자 함이었다.

사실 바벨론 제국에 포로로 잡혀온 유다인 중
다니엘을 비롯한 수많은 깨어있는 사람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그 우상의 나라
바벨론에 심어졌는데 이것은 마치
민들레의 홀씨들이 바람결에 날아간 것처럼
바벨론 - 바사 제국 시대를 통털어
자연스런 선교적 열풍이 되어 퍼져 나갔다.

훗날 시대가 바뀌어 예수님이 탄생할 즈음
동방[고대 근동지방: 바사 제국의 엣 터]의 박사들이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왕을 찾아오는 배경에도
이미 바벨론 - 바사 제국 당시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을 통해 여호와의 신앙과
메시야를 기다리는 소망이 이방인들 가운데
심어졌고 퍼져나갔던 것에 그 뿌리가 닿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처음부터 거짓말 장이이며 살인자인 마귀는 [요8:44]
아각[아말렉]사람 하만을 통해 없는 말도 만들어내는
거짓으로 아하수에로 왕을 자극하여
여호와 신앙의 확산을 차단시키고
모든 유다인들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진행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유다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이미 모르드게와 에스더를 통해
구원의 통로를 만들어 놓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
하나님의 치밀하신 계획 앞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
오늘의 말씀에서 굳이 찾아내게 되는 하나님의 이름과
살아계신 그의 숨결을 굳이 한 구절로 정의한다면

그는 흉악한 마귀와 그 하수인들의 궤휼 속에서도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치밀하게 계획하시고
그 구원의 통로를 준비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게 된다

--------[ 교훈과 적용 ]---------

처음부터 살인자요 거짓의 아비인 사단 마귀는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이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발악하며 저지하고
오늘도 이 땅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치기 위해
자신의 하수인 역할을 해줄
또 다른 아각 사람 “하만”들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에 반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생명과 구원을 위해서
또 다른 “모르드개”와 “에스더” 같은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데
나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찾으심의 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주님 !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 
주님 !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 -이사야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