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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 요한계시록 11:1-14 교회의 고난과 영광 그리고 큰 권세

by 朴 海 東 2016. 2. 19.

교회의 고난과 영광 그리고 큰 권세

요한계시록 11:1-14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찌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세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 요한계시록 11:1-14

묵상내용

[어제의 말씀에서 이어지는 오늘의 묵상 11:1-14]

앞선 문맥의 말씀(10장)에서 하늘과 바다를
밟고 서있는 천사를 통하여 전달 된
말씀이 있었다.
(여기 소개된 천사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거인의 모습인데

이사야 40:15에서 하나님 앞에 열방은
한 방울 물 같고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와
같다 했으니 하나님이 부리는 천사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

요한은 입에는 꿀같이 다나 배에서는
쑥같이 쓴 말씀을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전달 받는다(10:11)

오늘의 말씀에서 이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교회를 상징하며
특별이 둘이라는 숫자를 표현한 것은
증거와 증인은 둘 이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며

또 세상의 증인된 교회를 감람나무와
촛대로 표현한 것은 감람나무가 사람들에게
식물과 식용이 되며
촛대가 어둠에 불을 밝혀 주는 것처럼
교회가 세상에 대하여
이처럼 유용한 기능을 가진
교회가 되야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큰 권세를 주셔서
정하신 기간까지는 마치 구약의
엘리야나 모세처럼 사역하게 하신다고 하시는데
정해진 증거의 기간이 끝나면
죽임을 당하게 되고[식물교회처럼 능력상실]

세상은 저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겠으나
삼일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다시 살아 하늘로 오르게 되는데
이로써 세상 가운데 심판 재앙이 임하고
일부 회개하는 자들이 있으리라고 한다

[적용과 교훈 ]

악한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명을 받았던 엘리야에게
큰 권세가 주어진 것처럼

그리고 흑암의 세력으로 상징된
애굽 나라에 대해
큰 권세로 싸웠던 모세처럼
오늘 우리들의 교회에
이 큰 권세가 주어져 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새삼 깨닫게 된다.

때로 세상은 너무 크게 보이고
교회는 너무 미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우리의
전하는 것이 세상에 무슨 영향이 있을까
회의가 들기도 하는데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금 용기와 힘을 얻는다

주님은 일찍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확보하셨음을 선언하시며
우리 교회를 세상 가운데 보내셨는데(마28:18-20)

그동안 세상에 대하여 가지는
증인(교회)의 권세를 너무 과소평가하여
움츠리고 사역한 것은
정말 주님을 슬프게 한 것 같다.

특별히 종교법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을 묶고 있는
** 선교지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담대하게 이 권세를 힘입어 사역하여야겠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
그리고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두며
이방인에게 주라고 하시고
세상의 세력이 교회를 마흔 두달 동안 짖밟고
힘들게할 때 두 증인이 권세를 받아서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일을
예언하게 되리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11:1-3]

여기서 베옷을 입고 예언한다고 함은
회개의 메세지를 전한다는 것이며

여기서 성전을 척량한다는 것은
특별히 구별시키는 의미와
하나님께 소유된 것으로
보호하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번제단에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으며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듯 죄의 고백과 사함을
중시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더 나가서 그들이 성소안에 있는
진성병[떡상]처럼
주님께 자신들의 것을 드려 섬기는 생활과

또 정금등대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며
분향단 앞의 제사장처럼
기도의 분향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진실한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게된다

주님은 자신의 진정한 성전이 되는 그들을 아시며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것을 척량을 통해 밝히신다

그러나 성전 바깥바당[이방인의 뜰]은
그냥 내버려 두라하시고
이방인에게 밟힘을 허락하시는데

이는 그들이 성전에 속한 자들처럼 하였으나
실상은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이름뿐인 신자들에 대해
그들이 교회 안에서도 세속적으로 살은 것처럼
그냥 세상 사람들 속에 휘둘리고 밟혀지게
버려두시는 것이라고 이해하게 된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교회는 더욱 세속화 되어가고
허울뿐인 신자들로 넘쳐가서
막상 주님이 오실 때는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하셨는데[눅18:8]

믿음 생활이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깨어서
믿음의 등불을 밝히며 주님께 속하여
척량받는 구역안에 들어가는
성전 중심의 신앙과 삶이 되기를 결심한다.

주님 !
오늘 주신 말씀이
더욱 나를 깨어있게 하시고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변치 않는 자극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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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대한 또 다른 견해들 및 난해구절 해설]

1. 두 증인은 누구인가?
두 증인이 교회를 상징한다는 상징적 해석에 반하여
두 증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두 선지자로 보기도 한다. 
그들은 예언자라고 호칭되고 있으며 [11:6]
그들은 짐승[적그리스도]과 동시대의 사람으로
짐승에게 속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매시야 되심을 증거하며 짐승과 싸우다[11:7]
짐승에게 (예루살렘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소개된다.[11:8]

두 감람나무는 성령을, 두 촛대는  감람나무 두 가지로(슥4:2-3)
교회에 기름을 흘러 들어가게 하는 관의 역할을 하는데
스가랴에 나오는 본문이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가리키듯
두 증인 역시 두 사람이며 두 선지자로 보는 견해이다.

2. 성전 측량과 관련하여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인을 맞은 모든 성도들이며[계7:1-4]
심판 재앙으로부터 보호받는다.[계3:10]

그렇다면 성전 바깥마당에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유대인들로서 거룩한 성(11:2. 단9:24. 사48:2)과
“성전 바깥마당”에 있는 자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낸다.[사1:12]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예수님을 매시야로 믿지 않는 자들이다.

이들은 적그리스도가 정체성을 드러낼 때까지 [단12:11 살후2:4]
예수님을 매시야로 인정하지 않는다. 

3. 두 증인과 짐승[적그리스도]의 싸움 [11:7]
왜 두 증인은 선지자 역할을 하는가?
두 증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셔서 보낸 선지자들이다.
이스라엘이 쉽게 미혹을 당하여 
적그리스도를 매시야로 받아드리기 때문이다
적그리스도는 평화를 가장하여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인
성전을 되찾아 건축하게 해줌으로 유대인들은 적그리스도를 
매시야로 받아드리게 되는데 두 증인은 이런 상황에서
적그리스도는 매시야가 아니며 예수님만이 하나님이 보내신
유일한 매시야임을 선포하게 되고
이것은 두 증인과 적그리스도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충돌로 나타난다.

이 충돌에서 자신들의 증거사역을 다한 두 증인은 죽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죽음마저도 사용하신다.
사흘 반 후에 그들이 다시 살아 하늘로 승천하는데[11:11-12]
이로써 짐승이 거짓 매시야 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며
결국 이스라엘은 두 증인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시작한다[11:13]

[이상의 해설들은 계시록을 일방적으로만 해석하지 않는 차원에서
또 다른 입장들과 난해구절들을 해설하는데 의미를 두고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