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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 요한계시록 10:1-11 일롭 번째 나팔을 앞두고

by 朴 海 東 2016. 2. 19.

제목: 복음 전도자로 재무장하기]

요한계시록 10:1-1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 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의 부르짖는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10:1-11

묵상내용


1. 천사의 존재와 역활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재고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한 거대한 천사의 등장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온 천사의 이미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합니다.

한 발은 육지에 그리고 한 발은 바다에 딛고
마치 바다를 한 걸음에 건너 갈 수 있는
이 거대한 천사의 등장을 보면서
내가 이해하는 영적 세계가 얼마나 큰 신비에
가리워 있는지 천사들의 영역 한 가지 만으로도
가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하긴 히스기야왕 때 처들어온 18만5천 앗수르 군을
한 천사가 하룻 밤 사이에 다 전멸시킨
성경의 기록도 있고 보면[역대하32:20-33]
영적 세계에서 천사의 영역 한 가지만으로도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많은 신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왜 주님께서 요한에게
이렇게 온 지구를 발 아래 밟고 있는듯한
한 힘있는 천사의 등장을 보여주신 것일까요...(?)

나는 이 새로운 천사의 등장을 보면서
땅에 있는 주의 백성들을 위해
이런 천사를 얼마든지 부릴 수 있는 주님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 분이신지 놀라게 되며

그래서 내가 주님께 기도하는 것들은
내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도
얼마든지 다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이 천사의 등장을 통해서 엿보게 됩니다

천사가 바다와 육지를 한 발씩 밟고 있으니
내가 주님께 부탁드리는 것들을 얼마든지
한 걸음에 수행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12월 초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가게 될 일이 있어서 여러가지 기도제목이 있는데
마치 우체부가 나의 편지를 전달해 주는 것처럼

내가 주님께 부탁 올리는 간구의 내용들을
이 천사가 한 발은 한국에나 혹은 미국에
그리고 또 한 발은 태평양에 발을 딪고
쉬이 전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이러한 영적 세계에 대한 이해는
내가 마치 쬐그만 개미들의 세계를 다 들여다보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것처럼
주님과 천사들의 세계에서
그렇게 나를 바라보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 !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이 우주와 세상 뿐 아니라
영적 세계와 특별히 천사의 세계도 이렇게
무궁무진한 신비에 쌓여 있음을 새롭게 배웁니다

말씀을 통하여 계시해 주시는 이러한 영역들을
더 잘 이해하여서 크고 놀라우신 주님을

더 높이 찬양하고 경배하며 신뢰할 수 있게 하소서


2. 온 우주와 천지를 진동하여 전파되는 복음의 말씀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이 천사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천사 이면서
또한 그 형상에 있어서도 매우 특별한데

마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반영하듯
그 머리위에 무지개를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듯
해같은 얼굴과
불기둥 같은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발의 한 쪽은 육지에
그리고 다른 쪽 발은 바다에 걸치고 있는 것이
흡사 한 걸음에 바다를 건너갈만한 거인의 모습 입니다

그런데 이 천사가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부르짖을때
하늘이 반응하여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합니다

각각 한 발로 육지와 바다를 걸치고
사자의 부르짖음같이 외치는 이 천사의 환상은
그가 전하는 소식이
온 바다와 육지를 관통하여
온 우주와 천하에 미칠만한 소식이라는 것이며

또 이것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온 우주와 천지간에
전달 되어야 할 복음을 강조하고
더 나가서 복음에 소개된 하나님의 비밀이
지금 요한에게 보여지고 있는 환상의 계시처럼
그대로 성취될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주님 1
이 세상에서 복음처럼 귀한 소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되
자기 아들의 목숨을 내어 주어서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이 사연은
천사들도 놀라서 살펴보기 원하는 것이며
과연 천지를 진동시킬만한 소식일 뿐 아니라

이 복음 속에는 장차 세상에 되어질 일들까지
다 가르쳐 주셨으니
가장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그리고 요한을 통하여 다시 알려주시는
계시록의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묵상적용


3. 복음 전도자로 재무장하기


요한은 이 특이한 천사의 손에서
두루마기를 받아 먹으라는 명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바벨론 포로 중에 예언사역하던
에스겔에게 주셨던 말씀을 연상케 하는바[겔3:1-15]

지금 요한에게 다시 주어지고 있으며
더 나가서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천국 일꾼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분부요 당부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천사의 손에서 두루마리[서책]을 받아 가지는 것을
아예 받아 먹어버리라고 하시는 것은
음식이 내 안에 들어가 살과 피가 되는 것처럼
내가 받은 주의 말씀/복음이
내 생명과 삶에 일체가 되게하라는 것이며

더 나가서 이 받아 먹은 말씀이
입에서는 꿀같이 달지만
배에 들어가서는 쓰게 되리라는 것은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따라오는
쓰디쓴 고난도 각오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따라서 나도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에 주신
복음의 대위임령으로써 선교적 사명을
다시 한 번 복음전도자의 재무장으로 받아 드립니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계10:11]


주님 !
나를 구원하고 살리는 이 복음이
내가 나의 것으로 받아 드렸을 때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지만

이 복음의 말씀대로 살며
이 복음의 전도자로 살아갈 때
쓰디쓴 고난도 따를 수 있음을 명심하여
재무장된 복음 전도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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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대한 또 다른 견해들 및 난해구절 해설]

1.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날에 관하여 [10:7]

계시록 10장에서 힘센 천사가 등장한 것은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중요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인데 그 말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말라 하신다.
그런데 지혜롭게도 이 천사는 기록되지 못하는 자신의 말을
다른 말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데 
그것은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말이다.[10:7]

(이 일은)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 같이
하나님의 비밀이 마침내 이루어지는 그 날이다.[10:7]

따라서 계시록 10장에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하여 나타나게 될
일곱 째 천사의 나팔 부는 날에 대한 성경의 다른 구절들을 보면
예수님은 종말 교훈에서 이것을 큰 나팔 소리라고 하셨고[마24:31]
바울은 성도의 부활과 관련하여 마지막 나팔이라고 했으며[고전15:51-52]
재림 신앙을 가르친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리니...”라고 하였다.[데전4:16]

“역사적 전 천년설”의 입장에서는 
이 일곱 째 나팔과 주님의 재림은 계시록 16장에 이르러 성취되며
7년 환난 기간 중 후 삼년 반이 지나면서 이 나팔 소리가 울려지고
예수님이 재림하면 성도들은 휴거하게 되고
나머지 세 째 화가 이 세상에 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2. 힘센 천사가 가진 작은 두루마리 책은 무엇인가?

요한 계시록 전체의 내용인가?
아니면 10장 이후의 내용들인가?
그러나 “작은 책”의 내용은 본래 성부의 오른 손에 있었던
두루마리와 동일한 책으로써[5:1]
재앙의 시작부터 여섯 째 나팔 재앙까지 거의 다 나왔고
집행되었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나팔 재앙 밖에 남지 않았고
주님의 재림으로 인한 재앙만 남은 내용이기에
“작은 책”의 분량으로 묘사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3. 작은 두루마리[책]을 먹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10:8-11]

구약 에스겔2:8-3:3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책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에 대한 계시가 기록된 것으로써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잘 소화시킨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책을 먹을 때에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
배속에서는 쓰리다[계1010. 겔3:3]고 하는 것은
계시를 받을 때는 기쁘나 [시119:103]
그 계시[심판과 재앙]가 실현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하는 의미로 받아드리게 된다.

[이상의 해설들은 계시록을 일방적으로만 해석하지 않는 차원에서
또 다른 입장들과 난해구절들을 해설하는데 의미를 두고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