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정하신 길이 생명 길입니다
▼ 열왕기하 25:1-17
묵상내용
1. 바벨론의 2차 침공:
시드기야의 어리석은 선택과 비참한 말로[25:1-7]
오늘의 말씀은 바벨론이 유다의 섭정 왕으로 세운
시드기야가 무슨 마음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바벨론 왕을 배반한 댓 가 치고는
너무나 혹독한 댓 가를 치루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유다의 배반을 진압하기 위한 바벨론 군대가
거의 2년 가까지 성을 포위함으로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양식이 떨어졌더라는 말씀에서
예루살렘의 비참함을 엿보게 되는가 하면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밖에 토성을 쌓은 것은 물론
계속해서 공성퇴(攻城鎚)를 사용해 성벽을 파괴함으로
마침내 성벽이 무너지게 되자 시드기야 왕은
군사들과 함께 도망가다 여리고 평지에서 체포 됩니다
호위하던 모든 군사들은 흩어졌고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 앞으로 끌려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죽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을 끝으로 두 눈이 뽑히게 되었으니
그가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자식들의 죽는 모습은
그의 남은 평생에 끝없는 고통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미 바벨론의 1차 침공으로 여호야긴 왕이 잡혀가고
유다의 엘리트 집단들과 용사들뿐 아니라
전쟁 무기 제조자들인 장인과 대장장이들까지
모두 잡혀가고 다시 반역할 힘도 없었을 텐데[24:15-16]
스드기야는 무슨 똥 뱃장으로 이렇게 반역을 시도했는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역대기와 예레미야에서는
그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예레미야의 진정어린 간언에도 불구하고[렘21+9-10]
목을 곧게 하고 마음을 강팍케 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느브갓네살을 대항한 것이
파멸을 자초한 원인 이라고 적고 있습니다[대하 36:11-1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는다고 했는데[잠22:3]
시드기야의 어리석은 선택은 이와 같은 결과가 되었으며
그와 유다 왕국의 완전한 파멸은
국운이 다하여 침몰해 가는 배처럼 파선 직전인데도
여전히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왕과 제사장의 어른들과 백성들까지 모두 범죄 함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더 이상 그들 가운데 둘 수 없게 된
참혹한 결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대하36:14]
2. 바벨론의 3차 침공:
바벨론 시위대장의 싹쓸이 전략[25:8-17]
바벨론의 1 차 침공에서 유다의 마지막 왕인
여호야긴과 왕족들 그리고 엘리트 집단을 잡아갔고
바벨론의 2차 침공에서는
유다의 마지막 섭정 왕 시드기야를 잡아갔는데
바벨론 왕[느브갓네살]은 제3차 침공에서는
자신이 직접 출정하지 않고
자신의 시위대장 느브라사단을 보내어서
예루살렘이 더 이상 사람의 거처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모든 가옥들을 불 질렀으며 성벽을 헐고
모든 남은 것들을 철저하게 파괴시켰으며
아직 남은 사람들과
아직 남겨진 성전의 기물들까지 싹쓸이로 쓸어가고
예루살렘은 폐허의 땅으로 남겨지게 됩니다.
누가 과연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그 은혜의 날개 아래 거할 때는
세상의 그 어느 세력도 넘볼 수 없는 탄탄한 나라였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스리시는 수단으로써
언약의 말씀을 그들이 저버리고 자신의 길을 택했을 때
유다는 그 누구도 붙들어 줄 자가 없었으며
모든 백성들과 심지어는 쇠붙이 하나까지도
싹쓸이 당하며 빼앗겨 지는 모습에서
열왕기 저자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
곧 오늘 우리시대의 하나님의 백성 된 교회에게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마음 깊이 새깁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나의 시작이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고
우리[교회]가 여기 있습니다.
이 땅에서 생존하는 내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가 되시는 주님을 떠나서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을
내가 한시도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돌보시는 주님의 날개 아래서
나와 우리 신앙공동체가 든든히 서게 하시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주님의 나라이게 하소서
묵상적용
참고: 다윗과 솔로몬 이후 유다 왕국의 열왕들
1.르호보암(931-914 /17년) -
2.아비얌(914-911 /3년)
3.아사(911-870 /41년)
4.여호사밧(873-848 /25년)
5.여호람(853-845 /8년)
6.아하시야(841 /1년)
7.아달랴(841-835 /6년)
8.요아스(835-795 /40년)
9.아마샤(796-767 /29년)
10. 웃시야(792-740 /52년)
11.요담(750-736 /16년)
12.아하스(735-719 /16년)
13.히스기야(716-687 /29년)
14.므낫세(697-642 /55년)
15.아몬(643-641 /2년)
16.요시야(641-610 /31년)
17.여호아하스(609 /3개월)
18.여호야김(609-598 /11년)
19.여호야긴(598 /3개월)
20.시드기야(597-586 /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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