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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20:1-16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충성하는 천국일꾼 되기

by 朴 海 東 2016. 2. 24.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충성하는 천국일꾼 되기

▼ 마태복음 20:1-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마태복음 20:1-16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속담처럼
예수님은 천국의 일꾼이 된 종들이
자신들을 불러주신
고귀하신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계산적인 사람들이될 때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는
반전이 있게될 것이라는 것을
이상한 방법으로 포도원의 품꾼을 고용하는
집주인의 비유를 통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이상한 주인의 이상한 품꾼 모집[20:1-9]

대개 일을 시키는 고용주는 어떻게 하든지
자신이 고용한 일꾼에게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노동력을 뽑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품삯을 바라며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속으로 어서 빨리 일을 마치고 삯을 받는
저녁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법 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으로 주어진 비유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 주인은
노동시간에 관계없는 이상한 방법으로
거의 온종일 품꾼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른아침[6시] / 삼시[9시]/육시[12시]
십일시[오후5시]에도 장터에 나가
품꾼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정말 이상한 주인의 이상한 품꾼 모집 입니다

2. 이상한 품삯 계산 순서와 방법 [20:8-10]

대개 품 삯 계산은 온 종일 더위를 이기며
수고한 일찍 온 사람부터 주는 법 인데
이 주인은 늦게온 사람부터 시작해서
일찍온 사람의 순서로 품삯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늦게 온 사람이나 일찍 온 사람
관계 없이 모두에게 일찍 온 사람과 계약된
한 데나리온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3. 주인의 몰상식을 원망하는 사람들[20:11-15]

이상한 품삯 계산 방법으로 일찍 온 사람들이나
늦게 온 사람 모두에게 동일 임금을 지불하는
이상한 주인에 대해 이들의 원망은 당연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생각해보면
주인은 조금도 원망들을 이유가 없는 것이
이른 아침에 계약한 그대로 약속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주인이 늦게 온 사람들에게
동일 임금을 지불한 것은 일찍 온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친 것이 아니고
이 주인의 고귀하고 관대한 성품에 기인한 것입니다

4. 이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고 싶으신 것[20:15-16]

주님은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그리고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천국 일꾼들이
자신들을 천국 일꾼으로 불러준
집주인[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품삯으로 상징된 천국의 보상과 상급을 바라며
계산적인 생각으로 일하는 자들이 아니라
이 고귀하고 자비로운 주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천국일꾼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시며 이 비유를 주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비유가 베드로가 던진 질문으로서
“우리가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니
우리에게는 무슨 대가가 있겠습니까(?)“에 대한
답변으로 주신 비유인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묵상적용

이 비유의 초점이 포도원 일꾼들에게 있는 것보다
집주인에게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주인에 대한 더 깊은 묵상을 해보게 됩니다.

1. 은혜와 자비에 풍성하신 주인 [하나님]

이 주인이 시간대에 관계없이 일꾼들을 모집한 것은
일이 없어 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려고 하는
주인의 자비와 관대함을 엿보게 합니다.

언젠가 성남 사거리에 있는 인력 시장을 지나다 보니
이른 아침에 인력 시장에 나와서
누군가가 자신을 써주기 바라고 자신이 일할 수 있는
톱이나 망치 그리고 미장이 흙손 같은
연장 도구를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이른 아침에 고용되면 다행이지만
대개는 오전 9시 이후에는 파장되어서
부름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자신들이 부름 받지 못한 섭함을 달래며
낮술을 마시고 빈둥거리다
머쓱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일이 없어 품삯을 받지 못했음으로
양식도 반찬거리도 살 수 없어
풀이 죽어 빈손으로 집에 들어가야 하는
일용직 노동자들과 또 그들의 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해볼 때
시간대에 관계없이 가능한 많은 일꾼들을 고용하여
일거리를 주고 있는 이 주인은
정말 은혜와 자비가 넘치는 주인이자
곧 우리의 하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2.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충성하는 천국일꾼 되기

주님께서 나를 천국 일꾼으로 불러주심같이
또 다른 사람들을 천국 일꾼으로 불러 주셔서
같은 포도원[교회]에서 일하게 하실 때
일찍 들어온 개척 멤버가 되었거나
늦게 들어온 일꾼이 되었거나 관계없이

다만 나 같은 죄인을
천국일꾼으로 불러주신 것처럼
그들도 동일하게 불러주신 것을 인정하며

다만 주님의 은혜가 고마워서 충성해야 하며
또 품삯[천국 상급]을 바라고 일하는 것보다
이토록 은혜와 자비에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고마워서 일 해야할 것을
이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

일찍 포도원에 들어왔지만
은혜와 자비에 풍성한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주인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주인을 원망하며 심지어는
주인을 잘못하는 사람으로 오해하고
시험에 들고 실족하게 됨으로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될 자가 많으리라는
이 엄중한 말씀이
나에게 덫이 되고
내가 여기에 걸려 넘어지는
불행한 천국 일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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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교회 성장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개척 초기에서부터 일했던 분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텃세 정신이다.

이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더욱 특별히 은혜와 자비에 풍성하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일찍 포도원에 들어온
기득권에 집착하게 되고
늦게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 같은 밀어냄으로
자신을 주장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야말로
주님의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축복의 그릇을 제한 시키는 걸림돌 이다.

세상과 다른 영적 세계의 질서에는
일한 것이 없이도 은혜를 받게되는
특이한 영적 법칙이 있는데
이것은 죄사함에서도 그렇고
은혜와 은사에서도 나타나는 것들인데

이 모든 것이 가장 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에게로 부터 말미암는 것으로써
이 영적법칙과 은혜의 세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돌아온 탕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맏아들 같이 되고
이른 아침에 포도원에 들어와서
늦게 들어온 사람들을 원망하는
불행한 천국 일꾼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