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사무엘하

▼ 사무엘하 4:1-12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 나라인가

by 朴 海 東 2016. 3. 14.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 나라인가

사무엘하 4:1-12

묵상내용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읽어가는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 나라인가 ----

어제,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다윗 왕국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서는 자신의 라이벌이며 정적인
사울 왕가의 실권자 아브넬을 제거하기 위해
비겁한 복수극을 벌인 요압 장군의 이야기를 소개했고

오늘의 말씀에서는 사울 왕가의 두 군장 바아나와 레갑이
자신들의 주군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그것도 잠자고 있는 침상에서 쳐 죽이고
그 목을 다윗에게로 가져와 상급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처형당했다는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는데
한결같이 눈쌀 찌푸리게하는 이야기들 입니다

의리를 중시하는 세상의 깡패 집단 사람들만도 못한
배신자들의 이야기가 여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공평과 정의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가시는 나라로서
이렇게 기회주의 자들의 비겁한 공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며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묵직한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들이게 됩니다

사울 왕가와 다윗 왕가 사이의 싸움을 종식시키고
통일 왕국 이스라엘을 세우게하는데 기여한 이러한 사건들은
인간적으로 보면 참 잘된 일로 판단될 수도 있겠지만

다윗 왕의 마음과 입을 통하여 반영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것들이 아주 잘못된 것들로써
오히려 하나님 나라 건설에 해악한 것들로 판정하는 것을 보면서

오늘 이 시대 하나님의 나라로서 우리들의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
우리[나]는 어떤 원리로 이 나라의 일꾼으로 참여하고 있는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바아사와 레갑이 다윗 왕국 건설에 공을 세우기 위해
자신들의 주군 이스보셋의 목을 베고 그 목을 들고서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행하여 다윗에게로 가져오고
또 다윗 앞에서 충성을 바치는 사람들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거짓되고 비열한 충성으로써
허위와 위선으로 가장된 것이며
다윗의 눈을 속일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 나의 주군이신 주님 앞에 드리는 나의 충성은
바르고 진정성있는 헌신이 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합니다

기도하기

다윗 왕국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천태만상의 사람들 모습에서
오늘 나는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 사람인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주군이신 주님 앞에
그리고 이 나라의 특징인
의와 공평과 화평과 진실을 따라서
나의 충성과 헌신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