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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22:15-24 가장 큰 사랑의 도박이 가져온 축복

by 朴 海 東 2016. 3. 24.

가장 큰 사랑의 도박이 가져온 축복

창세기 22:15-24

묵상내용

진실로 사랑하면 그 어떤 것이라도 아끼지 않고 내어준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보여지는 특징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조금도 아까와하지 않는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주고 또 주고 다 주어도 못다준 것 같아 아쉬워한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자식 이삭을 끔찍히 사랑하였다
그러나 또한 그 자식의 선물을 안겨주신 하나님도 지극히 사랑하였다
가나안에 들어온 후 하나님과 나눈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갈 수록 그를 경외함과 사랑이 깊어갔다

그러다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받게되었을 때
잠시 이 둘의 사랑이 충돌되고 갈등이 되었지만
네 씨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했고 [창21:12]
자신의 아들을 아까와하지 않고 하나님께 번제로 드릴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자기의 아들을 번제의 제물로 드리기 위해 칼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사자의 시급한 만류로 중단하였지만
-하나님은 이미 아들을 드린 바와 다름없이 그 마음을 받으셨다]

이것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건 사랑의 표시고 도박이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집에 있는 모든 재산과
모든 가축 떼를 제물로 드린다하여도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이었고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사랑의 표시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시에 있어서
자기 아들[이삭]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 드릴 수 있었던 아브라함을 통해
이제 하나님은 자신이 죄인된 우리[나]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시는 사랑의 계시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는뇨[롬8:32]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사랑의 가장 큰 도박이라 할 만한 이 사건을 통해
장차 우리[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얼마나 큰 일을 행하시게 될 것인지
하나의 사건계시로써 이 비밀을 드러내실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단지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이삭의 삼각구도를 넘어
장차 아브라함- 이삭 으로 이어지는 자손들 중에 나타날 한 씨[한 사람]을 통해
구속사의 한 큰 획을 그으며 분수령적 사건이 나타나는 축복을 말씀하신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3:16]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되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그 씨[그 자손]을 통해
구속사의 새지평이 열리게 될 것이며
그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될 것인데 [22:17]

이는 곧 약속대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시며
이 약속은 그리스도의 교회 설립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교회를 세우리니
--- 음부의 권세[원문에 대문으로 표기됨]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더불어 오늘의 말씀의 종결부분은
아직 어린 나이인 이삭이 장차 결혼하게 될 배필로써
리브가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데 [창22:23]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이삭의 배필이 되기 위해 친정 집을 떠날 때
친정 식구들이 축복을 빌어주게 되는데 신비하게도 장차 나타날 씨로 인해
대적의 성문을 얻게 되리라는 오늘의 말씀과도 일치하고 있다 [ 창24:59-60]

---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찌어다
---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찌어다. [창24:60]

따라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까와하지 않고 드릴 수 있었던 최고 최대의 사랑의 도박 사건은
단순히 그 한 사건으로써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장차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함께 포함하여 전달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섬기게 된 우리[나]의 축복을 위한 말씀 인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적 용 ]-----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아브라함에게
당면했던 사랑의 도박 사건은
오늘 이 시대에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나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일이다.

독자 이삭이라도 아까워하지 않고 드릴 수 있었던 아브라함의 하나님 사랑과
독생자 예수라도 아까워하지 않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나도 이 사랑의 도박에 연루되게 될 때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한 보물- 이삭을 아끼지 아니하고 했던 것처럼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 자체이신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고 했던 것처럼
나도 이 사랑의 정신으로 하나님 사랑을 표시하고 축복의 후사로 서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