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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22:1-14 잔인한 시험 뒤에 숨겨진 비밀

by 朴 海 東 2016. 3. 24.

 

잔인한 시험 뒤에 숨겨진 비밀

창세기 22:1-14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성도에게 큰 시험을 내리실 때
결코 잔인한 이교도의 신들처럼 시험을 위한 시험을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그 시험을 내리실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시험 뒤에 숨겨진 비밀이있다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시험의 표면적 이유는
가장 소중한 아들보다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함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자 함이었지만 [22:12]
만일 이것 때문에만 시험을 내리신 것이라고 하기에는
시험의 내용이 너무 잔혹하고 무서운 하나님으로 비쳐진다.

그렇다면 이 시험을 허락하신 보다 깊은 이유와 목적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참 믿음이 무엇인가를 알리고자 하심이요
한 걸을 더 나아가 이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전달하고 싶어하시는
숨은 계시의 비밀이 담겨 있는데

그것은 아브라함이 가장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잡아 드림같이
장차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를 희생 제물로 죽게하실 것에 대한 예표요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의 사건계시로써 이 시험에 담긴 비밀이 있다고 보인다

아브라함이 이 시험을 받았을 때 가나안에 들어온 후 35년 이상은 되었고
그는 이 긴 세월동안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충분히 깊어졌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라함을 통하여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시는
계시를 충분히 나타내실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여기심으로
이 시험이 주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은 허락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1. 참 믿음이란 무엇인가 - 부활신앙에 대하여 ;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무서운 시험을 받게 되었을 때
그로하여금 담대하게 믿음의 정면돌파를 할 수 있게만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이 말씀을 붙잡고
죽음 속으로 들어갔고 또 그 무서운 시험 속에서 살아나온 것을 이해된다

아브라함이 붙잡은 말씀은 자신이 이스마엘을 자신의 집에서 내보내게 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인데
그것은 "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21:12]는 말씀 이다

만일 이삭이 죽고 없어지면 하나님의 약속은 물거품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아니하시며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아브라함은
자신이 이삭을 죽인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라도 살려내실 것을
믿은 것이며 이러한 아브라함의 부활 신앙이 그가 모리아 산 아래 이르렀을 때
그의 종들에게 하는 말에서 분명하게 보여진다

지금 이삭을 죽이러 산상에 오르면서 그러나 자신과 이삭이 살아서 돌아올 것을
종들에게 말하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할 때 그의 믿음은 빛나고 있었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22:5]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부활신앙을 잘 간파하였고 기록으로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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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음이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데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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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용 ]-------

그러므로 내가 시험을 받을 때 나를 지탱해주고 승리하게 하는
유일한 근거와 힘은 이미 주신 말씀을 붙드는 것이고
그 말씀에 나의 생명을 거는 것인데 곧 하나님의 말씀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이다.

2. 이삭 번제 사건이 예표하는 예수 십자가의 사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실 때
가까운 뒷산에 가서 바치든가 앞 산에 가서 바치라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브라함이 거주했던 브엘세바에서 사흘 길이되는
모리아 산에 가서 바치라고 하심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 산은 장차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지는 자리요 또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희생제물로 십자가에 달려야 할 장소인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장차
자기 아들을 희생제물로 죽게하실 십자가 사건을 내다보시며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게하는 사건과 겹쳐서 진행시키시는 것 같다.

바로 이 점이 하나님께서 시험을 위한 시험을 내리시는 잔혹한 하나님이 아니시요
무언가 이런 시험을 주셔서라도 하나님께서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특별한 계시가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이런 시험이 온 것이라고 여겨지게 된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자기의 손으로 자신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사건을
집행하기 위해 친히 칼을 들어 보았기 때문에 그가 경험한 이 사건을 통하여
장차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죽이시는 사건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실것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오시기 2천년 전에 이미 장차 오실
인간의 구원자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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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가라사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느니라 [요8: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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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용 ]--------

아브라함에게 닥쳐진 그 무서웠던 시험이 단지 시험을 위한 시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장차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구원하시는 가를
계시로 나타내심에 있어서 아브라함과 그의 독자 이삭을 한 시험 가운데
허락하신 것은 정말 놀라운 사건계시의 전달이 아닐 수 없다.

아브라함이 이 시험을 수용할 만한 영적 수준과 능력이 되었기에 이 시험은
허락되었고 이 시험을 믿음으로 감당해 낸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우리[내]가 참 믿음의 최고봉으로써 부활신앙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으며
한 걸음 더나가 하나님의 인간 구원방법으로써
독생자 예수를 죽이심으로 이루실 구원의 계시를 예표로 알게 되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가나안에 들어온 이후 이런 시험을 수용할 만한 수준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기다리신 35년 이상의 세월을 생각해 볼 때
오늘 나의 영적 수준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깊이는 어떠하며
하나님께서 숨겨진 비밀의 전달을 위하여
나를 통해 나타내실 수 있는 시험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기도하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나타내고 싶어하시는 비밀한 일들을 위하여
나의 영적 수준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깊이에서 더욱 자라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