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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28:1-9 제대로 정신차린 이삭의 축복기도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28:1-9   제대로 정신차린 이삭의 축복기도

 

제대로 정신차린 이삭의 축복기도

창세기 28:1-9

묵상내용

1. 제대로 정신차린 이삭의 축보기도 [28:3-4]

하나님의 뜻 보다는 인간적인 생각과 편견 때문에 야곱보다
에서를 앞세우며 장자권 계승에 시행착오를 일으켰던 이삭은
이제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의 장막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비로서 야곱에게 제대로된 정식 축복을 빌어 줍니다

이제 이삭은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달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부친 아브라함으로부터 자신에게 내려왔던 언약의 계승이
에서가 아닌 야곱으로 내려가고 있음을 간파하고
자신의 부친 아브라함까지 들먹이며 언약의 계승자로서 야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삭은 자신이 부친 아브라함의 대를 이어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는
특별한 사람인 것조차 잊고 있다가 이번 사건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까지도
다시 회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그 이유는 그가 야곱에게 빌어주는 축복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축복기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에서 보여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8:3-4]

처음부터 이렇게 제대로 된 언약 계승자에게 제대로 된 축복기도가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마는....
그러나 이것이 비단 이삭의 문제 뿐 아니라 오늘 우리[나]의 문제가 되는 것은
나도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하면서도 내 뜻대로 하다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따른 바른 선택과 결정을 위하여 항상 말씀의 기본에
충실히 서야되겠고 인간적인 생각이나 편견이 나의 영혼을 어둡게하지 않도록
조심하야 할 것을 이삭이 범한 시행착오와 제대로 된 축복기도에서 배우게 됩니다

2. 자식 결혼 잘시키기 [28:1-2]

이삭은 언약의 계승권자로 인정한 야곱이 언약의 가문과 가정을 이루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라도 집을 떠나 자기 아내 리브가의 고향으로 가야할 것을 허락합니다

자신은 먼 고향 땅 하란에서 자신의 부인이 가나안 땅으로 오게 된 경우였지만
이번에는 거꾸로 자신의 아들 야곱이 거룩한 결혼과 가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
아내의 친정이 있는 하란 땅으로 보내야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을 받아 들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며 우상숭배와 귀신문화에 젖어사는 가나안 여자들 중에서
며느리를 택하지 않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앙이 있는 처자를 만나게 하려고
헤어지는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식을 떠나 보내는 이삭의 모습에서

성도의 가정에서 치루게 되는 결혼의 문제가 세상 사람들처럼 너무 쉽게 결정하고
너무 쉽게 자녀들의 결정에 따라서는 안되며 거룩한 가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부족함이 없다는 교훈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섬겼던 아벨/셋계열의 사람들이
결혼문화를 통하여 급속히 가인계열의 사람들 속으로 혼합되어버린
노아 시대의 이야기와 [창6:1-5]
이에 맞물려서 홍수 심판의 원인 제공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 결혼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결혼은 각 각 따로 살아왔던 두 사람의 성향과 문화라도 가장 쉽고 빠르게
혼재시켜버릴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말씀의 교훈으로 닿아집니다

자식 결혼 잘 시키기 위해서 아브라함이 자식 이삭에게 했던 것처럼
그리고 이제는 이삭이 뒤늦게나마 하나님과 맺은 언약신앙을 회복하고
언약의 가정을 기대하며 야곱을 떠나보내는 모습에서 이것이 곧 오늘 이 시대에
주님을 섬기는 우리 가정과 나의 모습이 되어야할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들입니다

기도하기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특별한 (새)언약의 관계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거룩한 언약의 가정을 이루며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