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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39:11-23 죄 짓지 않고 살아 갈 은혜를 주옵소서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39:11-23   죄 짓지 않고 살아 갈 은혜를 주옵소서

 

죄 짓지 않고 살아 갈 은혜를 주옵소서

창세기 39:11-23

묵상내용

오염으로 가득한 도시의 하늘을 내리는 빗물로 씻으시며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봄 비가 반가운 아침 입니다

이 아침 주님의 말씀으로 내 영혼의 찌꺼기들을 씻어주시며
메마른 내 심령을 은혜의 봄비로 물댄 동산같이 되게하소서

----- [구속사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고조 할아버지되는 아브라함에게
창세기 15장의 언약에서 이미 약속하신 바 그의 후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크게 번성해서 4대만에 돌아오게 되리라고 약속하셨는데

이제 그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요셉을 애굽에 팔려지게 하셨고
이제는 더 낮은 자리인 감옥에까지 내려가게 만드시는 바 그 감옥이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곳이라고 하니 여기에 하나님의 숨은 뜻이 있고
왕의 보좌로 가까이 다가가는 자리에 그가 내려와 있음을 암시 받게 된다.

요셉은 자신에 대해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모르는 가운데
이끌려 애굽에 팔려갔고 또 다시 이끌려 감옥에 처넣어졌으니
이 모든 것이 요셉 자신을 징검다리로 삼아
야곱의 가족을 애굽나라에서 큰 민족으로 번성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었으니 이를 어찌 그가 다 헤아려알 수 있었을까......(?)

그러나 그가 알던지 모르던지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켜 나가셨으며
이 모든 과정 속에 던져진 요셉이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신다

----- [적용과 기도] -----

요셉의 하나님께 향한 신앙과 삶 그리고 그가 당면한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한 과정으로 쓰임받아 지는 것을 보면서

보잘 것 없게 보이는 내 인생 속에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어
내가 당면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징검다리의
한 돌맹이 역활이라도 되게 해달라고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주님 !
이 땅에서 살아가는 나의 신앙과 삶이
내 자신의 영광과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이 땅에 주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시는 한 징검 다리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 내게 주시는 교훈 ]--------

1. 죄를 피하고 이기기 위해서
--옷이라도 벗어 던지는 적극성을 보여라 39:11-12]

앞선 문맥[어제의 말씀]에서는 날마다 동침하기를 요구하는 여 주인의 유혹을
피하기 위하여 함께 있는 시간과 자리를 피했던 요셉도 어느날 업무차
주인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죄의 유혹에 덜미를 잡히게 되고 어찌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나님께 향하여 뜻을 정한 그는
자신의 옷을 잡고 늘어지는 여 주인의 요청에 대해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고라도 뛰쳐 나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나와 요셉의 차이 인 것 같다

죄의 유혹과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라도 써야 하는데
나는 그러한가 ... 나 자신을 돌아볼 때
이 아침 주님께서 요셉을 통해 내게 주시는 따끔한 교훈을 받아 들인다

나는 적극적으로 죄를 피하거나 죄에서 도망가는 자가 아니라
죄의 유혹에 대한 대처가 소극적이거나
도리어 죄의 낙을 은근히 구하며 죄의 길을 기웃 거리는 자는 아닌가

오 주님 !
죄를 피하는 일에 소극적이거나
오히려 죄의 낙을 은근히 탐하는 죄성과 오염이 내 안에 있습니다
요셉에게 주신 은혜를 내게도 입혀주시어 적극적 방어와 공세를 갖게 하시되
주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내안의 죄를 분함으로 짖밟을 수있는 자 되게 하소서

2. 미움 받고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더라도 죄를 이기라 [39:13-19]

요셉에게 매력을 느끼며 그토록 매달렸던 여 주인의 마음은
이왕에 불타올랐던 사랑과 욕정이 거절 당하는 모욕 앞에서
도리어 무서운 증오와 분노로 바뀌게 되고

자신의 남편에게 요셉을 거짓으로 무고하게 되는데
자신을 선대했던 주인을 배신했다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는 요셉을 보면서 죄를 피하거나 이기기 위해서는
내가 지불해야 하는 댓가가 얼마나 커야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주님 !
죄와 죄로 인한 인생의 비참을 없애주시려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기까지 죄를 대적하셨습니다

오늘 내 안에 은근히 죄악 낙을 탐하는 마음이 있음을 회개하며
나도 요셉처럼,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것처럼
죄에 대하여 어떤 댓가 지불과 고통이 있더라도 이기는 자 되게 하소서

=====================================================================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히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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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죄의 세력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의 힘을 의지하라 [39:20-23]

요셉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그 가운데서 더욱 크게 입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또 사람[간수장]을 통하여 입혀주시는 은혜를 힘입게 된다.

죄와 타협하지 않은 것 때문에 불이익을 받게 되고 어떤 손해가 있는 것 같아도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며 더 큰 은혜로 채우시고 주님이 뜻하신
본래 계획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드시는 기회가 되게 하심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과 사회에서 찰나적인 죄의 낙을 탐하고 사는 것보다
내가 죄를 피하고 멀리함으로 힘들고 고생하는 자리에 있게더라도
주님이 주시는 더 큰 은혜와 위로의 자리에 내가 머물러 있기를 소원하고 다짐한다

4. 은혜 중에 큰 은혜, 죄 짓지 않고 살아 갈 은혜를 받으라

죄와 타협지 아니하고 단호히 멀리하는 요셉의 순결한 신앙을 보면서
어디서 이런 신앙과 삶이 나오는지 긍금하게 생각된다

필시 그는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진 그 날 그 이후로 부터
자신이 이미 아비 야곱의 집에서 배웠던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붙잡고
날마다 외로운 처지를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고
또 자신에게 보여주셨던 꿈에 대하여 깨어 있었음이 분명하다.

하나님이 주신 비젼과 꿈에 대해서 깨어있고 외로움을 기도로 대신하는 그에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으며
자연히 죄의 유혹은 손톱 만큼도 삐집고 들어갈만한 헛점이 없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니 나도 은혜를 받아야 한다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인 "죄짓지 않고 사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내가 약하기 때문에 죄 짓게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은혜 받지 않기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것이며 , 죄의 유혹에 취약하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기도의 동산 겟세마네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하심은
그 때나 지금이나 영원 불변한 진리로 마음에 깊이 새겨야 말씀이다

나 자신의 약함을 아는 것 만큼 이상으로
주님의 은혜를 항상 목말라하고 은혜로 자신을 굳게 세울 수 있어야 되겠다

기도하기

주님 !
이 아침도 요셉의 신앙과 삶을 통해
아름다운 신앙과 삶이 무엇인지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다만 내 마음의 긍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나도 받은 교훈대로 행하여 거룩한 열매를 맺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