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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0:1-23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섭리적 만남들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40:1-23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섭리적 만남들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섭리적 만남들

창세기 40:1-23

묵상내용

어린시절 꿈쟁이였던 요셉의 일생이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가 감옥에서 경험하는 어떤 섭리적 만남을 소개하면서
그의 장래에 펼쳐질 어떤 변화들을 암시하고 있다.

왜 요셉이 감옥에 갇혀있는 그 때와 시간을 같이하여
바로 왕의 최측근 신하들이 함께 옥에 갇히게 되는가 ...?

요셉이 훗날 바로의 꿈을 해석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을 때
그가 하루 아침에 애굽제국의 총리가 되어도 좋을만큼 준비가 되어진 것은
바로의 두 신하를 감옥에서 섬기면서 그들로부터
애굽 궁전과 제국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웠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겠는가

왜 바로의 신하들은 한 날 한 시에 똑같이 꿈을 꾸되 상반된 꿈을 꾸고
요셉에게 꿈을 이야기하며 꿈의 해석을 받게 되고
또 해석해준 그대로 한 사람은 복직되고 한 사람은 사형을 다하게 되는가

그들은 요셉이 어린시절부터 꿈쟁이라는 것과
그의 주특기가 꿈의 해석인 것을 정녕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마치 찰떡 궁합처럼 서로에게 들어맞는 만남이 이루어진 이 모든 배후에는
요셉을 감옥에서부터 애굽의 궁전으로, 그리고 나라의 총리 신분으로
수직상승을 시키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고서는 결코 해석되지 않는일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가는 나의 인생길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소중한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들이 이런 만남들의 씨줄과 날줄로 엮어져서
나의 나 됨을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섭리적 만남들을 생각할 때
나는 나의 인생 길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 것처럼 나 또한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야함을
오늘의 말씀에 나타나는 요셉의 섭리적 만남을 통해 마음 깊이 받아 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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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섭리적 만남 가운데
요셉에게 꿈 해석을 받고 그대로 되어 왕의 측근으로 되돌아간 사람이
요셉에게 부탁 받은 것을 잊어버리고 2년의 세월이 흐른 것을 보여주는데[40:24]

사람에게는 잊어버린 바 되었어도
각본 진행의 끈을 잡고 계시는 하나님께는 결코 잊어 버린바 되지 않는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더 기다리게 만드시는 섭리적 비밀이 있음을 암시해 준다.

만일 요셉이 자신이 기대한 것처럼 바로 석방되고 출옥이 되었다면
그가 그의 고향 집으로 돌아간 것 외에 달리 무슨 큰 일을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오늘 내가 주님 앞에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여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함은
모든 만사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이루어가시는
때와 기한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요셉의 연장된 감옥 생활에서 배우게 된다.

그는 거기서 더욱 철저하게 자기가 자신의 석방을 부탁했던 사람이 아닌
모든 것을 배후에서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을 배웠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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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크게 마음에 닿아지는 것은
요셉의 일생 가운데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간 그 자리가 끝이 아니라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 바닥을 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 있다

이것은 마치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사람이 되시고
사람들의 종처럼 되시고 마침내는 십자가와 죽음의 세계까지 내려가셨으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곳에서 부터 바닥을 치고 올라오셔서
부활- 승천- 아버지 보좌 우편에 앉으심과 -장차 세상의 심판자로 오실
만왕의 왕으로 등극하셨다는 사실과 닿아지는 예표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된 내가 오늘 어떤 밑바닥 인생의 자리에 처해있더라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은 그 자리 그 바닥이 인생의 막장이 아니라
나는 반드시 그 곳에서부터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격려를 받는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엔 결코 절망이란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더좋은 축복을 위하여
임시로 거치게 하시는 필수과정인 것을 요셉과 예수님의 생애를 통하여 배우게된다

기도하기

오늘도 주신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계획하신 섭리적 만남들이 있다는 것과
모든 만사에 때와 기한이 있으며
또 지금 내가 처한 자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이 나의 막장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이시여
지금 내가 처한 자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우며
내가 소원하며 기도한 것들이 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하여도
이럴때 일수록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사람을 의지하기 보다
더욱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소망중에 살아가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