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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1:1-16 통일 준비

by 朴 海 東 2016. 3. 24.

통일 준비

창세기 41:1-16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강력하게 닿아지는 말씀은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를 잡아먹었다는 것과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켰다는 말씀인데

왠일인지 이 말씀이 지금 흉하고 메말라져서 무엇이라도 잡아 먹으려하며
왠일인지 이 말씀이 지금 쭉정이처럼 말라서 무엇이라도 삼키려는
북한의 실상과 연상되어 내 마음에 닿아진다.

하나님께서 애굽 왕 바로에게 겹쳐서 두 번의 꿈을 꾸게 하신 것은
요셉의 해석 그대로 반드시 될 일을 보여주심과 동시에
그것을 대비하게 하심이며
더불어 그 꿈을 주신 궁극적 목적은 가나안 땅에서 기근으로 고생하게되는
야곱의 가족을 구하는 것 뿐 아니라 애굽 땅으로 붙여 살게 하려 하심인데

하나님께서 요셉 당시의 국제 정세를 관장하시며 나타내실 일들을 보여주심같이
오늘의 이 말씀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적용되어 장차 임할 재난을 피하고
북녘 땅의 동포들을 남한에 붙여주시는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소원하게 된다.

나는 지난 달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한 중국의 단동시에 가서 북한의 실상을
더 가까이 접하게 되었는데 저들이 날카로운 까시를 고추세운 고슴도치처럼
우리 남한을 향하여 삼킬듯이 날을 세우는 것은 그만큼 내부적으로 체제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 쥐 새끼도 막판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처럼

지금까지 이어져온 휴전상태를 몇 일전부터 다시금 전시상태를 선언한 것은
그만큼 한반도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상황으로 인식하게 된다.

어찌생각하면 흉하게 말라진 암소들이기 때문에 힘이 부족해서
살쪄 힘이 센 암소들에게 잡혀 먹을 것 같은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거꾸로
흉하게 말라진 암소들이 살찐 암소들을 잡아 먹었다는 말씀을 주는 것을 보면서

지금은 우리가 정말 방심하지 말고 깨어 기도하며
우리 민족에게 닥칠 모든 재난을 피하고 도리어 통일을 준비하며
이모든 상황들을 반전시켜 복된 결과를 나타내야 할 교훈으로 받아 들이게한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대한민국의 사정은 통일에 대한 준비가 너무 소흘한 것같다
MB 정부 5년 동안 남과 북은 더 대립각을 세우고 위험한 대치상황까지 이르렀고
지금도 남북간 대화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보수 정권 5년을 지내는 동안 국민들의 인식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모르나
이제는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고 그냥 이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여론도 있고

지금의 상황이 휴전상태에서 전시상태가 되었는데도 별로 위기의식도 없고
지금까지 이 나라의 역사가 흘러온 것처럼 또 그렇게 흘러갈것이라고 속단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이땅의 천만 기독교인들이라도 부르짖어 기도할 때임을 느낀다.

어디서부터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지...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 각료들 가운데 정말 요셉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모든 것을 지혜와 명철로 풀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어서

앞 뒤 꽉 막힌 생각으로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를 풀어내지 못하고
자동차 흐름의 병목구간처럼 답답하게 되어있는 이 민족의 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사람의 힘으로 결코 풀어낼 수 없는 남북의 문제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과 역사해 주심으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 한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는 언약이 [겔37:1-14]
한 왕이시며 한 목자되신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게 하시는 것처럼 [겔37:15-25]
우리 민족 가운데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약속과 비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하기

역사의 주권자이신 주님이시여 !

저는 이 아침
살찐 암소들이 흉하게 마른 암소들에게
잡혀 먹었다는 비상식적인 말씀을
우리 민족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휴전상태에서 전시상태를 선언하고
더욱 위협함으로 나서고 있는 흉하고 마른 소 북한에 대하여
잘 대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 나라에 요셉처럼 주의 신에 감동된 좋은 일꾼들이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