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3:25-34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이뤄지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43:25-34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이뤄지기 위하여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이뤄지기 위하여

창세기 43:25-34

묵상내용

이십여년 만에 야곱의 자식들 12 아들이 모두 한 밥상에 둘러 앉았습니다
그러나 이 풍성한 밥상을 베푼 요셉의 심기나
이 밥상을 받은 11형제들이나 모두 배 두드려가며 기쁨으로 식사하기에는
아직 무언가 빠져있는 2%가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화기애애한 대화가 흐르고 풍성한 음식들이 차려졌으며
즐거움으로 먹고 마시는 식사자리였지만
이것은 완전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아닌 것이 분명한 것은

이 밥상을 베푼 애굽의 총리요 12 형제의 하나인 요셉이 자신의 감정을
다 풀어내고 서로 얼싸안고 즐기는 밥상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11명의 이복 형제간들 중 특별히 자기와 한 뱃속에서 태어난
아우 베냐민을 바라보면서 억누를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복받쳤지만
그 자리에서 그 감정을 풀어내지 못하고 급히 울 곳을 찾아 울고난후
얼굴을 씻고 나와서 감정을 자제하고 다음의 순서를 진행하게 합니다

요셉은 이 날의 만남을 아직 샬롬 밥상 공동체가 되기에는
아직 더 해결해야할 일이 남아있는 미완성의 밥상으로 보기 때문 입니다

지금 요셉을 다리로 삼아 야곱의 가족이 애굽 땅으로 들어오게 하고
그 땅에서 국가/민족 단위로 이스라엘을 키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이 나라의 출발이 되며 핵이 되는 야곱의 가족이
지난 날의 모든 죄악들을 털어내고
진정한 샬롬 가운데 출발되야 하기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가시는 그 나라는
샬롬 공동체로서의 하나님의 나라가 되야 하기에

하나님은 지금 요셉의 마음과 감정을 조절하고 계시며
요셉은 이러한 감동을 따라
아직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형제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 적용과 기도 ]----------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고서도
가족 간에 함께 둘러앉아 있는 풍경이
우리[나]의 가정에서도 간 혹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는 시간이야말로
가족 구성원 공동체 사이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어야하는데
주로 밥 먹는 시간이 아니면 서로 마주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하필이면 그 밥먹는 식사자리를 이용해서
좋지않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좋지 않은 감정이 표출될 때가 가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가족 사이에 진정한 샬롬의 교통이 이뤄져서 함께 나누는 밥상이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되게할 것을 이 아침 마음깊이 다짐합니다

----------- ------------- --------------

더불어서 예수님은 미지근한 신앙으로 변질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편지에서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시며 누구든지 회개의 표시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면
내가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시며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는
샬롬 밥상 공동체의 교제를 약속하셨는데 [계3:20]

진정한 샬롬의 원천이신 주님께서 주실 수 있는 샬롬의 축복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교회에 풍성하게 넘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나와 내 형제, 내 가족 사이에
진정한 샬롬 밥상 공동체가 이루어지며

더불어 같은 믿음으로 한 지체되어 주님을 섬기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겉으로 뿐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도 하나된 샬롬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