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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3:1-14 베냐민의 집착을 넘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by 朴 海 東 2016. 3. 24.

베냐민의 집착을 넘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창세기 43:1-14

묵상내용

창세기 42장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등장되던 "야곱"이라는 이름이
창세기 43장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호칭되는 특별한 변화를 봅니다[43:6,8,11]

성경의 저자는 야곱의 생애에서 최후 최악 최고조의 갈등이고 시험이었던
베냐민의 집착과 시험에서 벗어나서
오직 하나님께로 향하기로 결단한 야곱의 변화에 대해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 이라는 영광스런 호칭을 쓰고 있습니다

야곱은 드디어 이름으로만 이스라엘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긴자로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진정한 이스라엘로 거듭났습니다 [32:28]

그는 자신의 인생의 말년에 닥쳐진 기근의 와중에서 "베냐민"이라는
시험의 집착에서 벗어났고 "베냐민"이라는 집착의 자리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신 두게 되었으며

자신과 자신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오직 하나님께만 두고
하나님으로만 살아가는 자가 된 것을 행동과 실천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43:14]


---------[ 적용과 기도 ]----------

야곱에게 있어서 지속된 기근과 식량의 필요는
계속해서 그의 마음을 압박하였고

결코 놓칠 수 없는 베냐민에 대한 집착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식량 문제 사이에서

마침내 베냐민도 식량도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결론을 찾는 것을 보면서

때로 나에게 닥칠 수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들과
나의 마음을 혼란케하는 삶의 고통들 조차도
그 자체로써 의미가 있고
하나님께서 더 가까이 가게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나의 삶 가운데도 깊이 관련하시어
나를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만드시는
주님의 모든 손길을 인정하고 감사 드립니다

오늘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서 드러나는
모든 경제적인 문제와 삶의 문제들이
불행과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
나를 이스라엘 되게 하시는
은총이요 축복인 것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