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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2:29-38 집착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42:29-38   집착

 

집착

창세기 42:29-38

묵상내용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서 돌아와 아비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막내 아우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고 말할 때
그리고 그들이 쏟아낸 양식자루에서 돈 꾸러미들이 쏟아져 나왔을 때

야곱은 거의 정신을 잃을정도로 중심을 잃고
과격하게 자식들을 나무라며 베냐민에 대한 집착을 보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종, 그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준
야곱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슬픔을 안기며 마음을 무너지게 하시는 것일까요...?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는 말에 혼비백산해지며
과잉반응을 보이는 야곱의 모습에서
그동안 숱한 고난 가운데 연단 받은 야곱이지만
아직 주님께 내려놓지 못하고 자신이 붙잡고 있는 한 집착을 보게되며

바로 이것까지 초월하여야 하나님이 바꿔주신 그 이름
진정한 이스라엘로서 야곱이 되리라는 암시를 받게 됩니다

----------[ 적용 ]----------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며
오직 하나님으로만 나의 모든 것이 되는 신앙이 되기 위하여
오늘 내가 야곱처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그토록 과민반응을 보이면서까지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오늘의 말씀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외아들 예수님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내어 주셨는데
나는 무엇이 그리도 아까와서
아직 나 자신도 온전히 주님께 맡기지 못하며
마치 내 인생이 나의 것인 것처럼 그토록 나 자신에게 집착하고 사는지....

막내 아들 베냐민이 마치 자기 인생의 전부이고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집착하는 야곱의 모습에서
오늘 내가 무엇에 집착하는 사람인지를 돌아봅니다

요셉이 자신의 집착을 주님께 내려놓고 베냐민을 보내면
지금 살아서 총리가 되어있는 요셉을 만나고
애굽의 풍족한 곡식과 영광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되어지는 축복에 닿아질 수 있는데

이미 주신 말씀을 붙잡지 못해서 [창15:13-16]
베냐민에 집착했던 야곱의 실수가
결코 나의 신앙과 삶을 흐리지 않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
야곱이 무섭도록 집착하는 베냐민을 통하여
오늘 내가 집착하는 것들을 보게되었습니다

요셉의 입을 통해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하심같이
"너의 가장 소중한 **을 내놓으라" 하실 때에

나를 위하여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께 안겨 살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집착을 포기하고 주님께 내려 놓고 나갈 때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가장 좋은 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게 하옵소서

묵상적용

내가 넘어서지 못하는 집착은 나의 **** 입니다
지금까지 나의 발목을 잡았던 이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며
오직 성령을 쫒아서만 살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