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2:11]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 베드로전서 2:11-25
묵상내용
몇 일전 북한의 량강도 혜산을 마주하는 중국 장백현에서
압록 강을 건너오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한창렬 목사님이 순교했다는 소식이 메스컴을 타게 되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2013년도 가을 이었는데
그 때도 그는 배가 고파서 강을 건너와서 도움을 청하며
산 속에 숨어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산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 이었습니다
한 쪽 다리를 절룩거리는 장애자로서 그는 그 위험한 일을
20 년 이상 하고 있었는데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삼팔 휴전선은 막혀 있지만 이렇게 압록강 국경이 열려서
수 많은 북한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혹은 불법적인 경로로
중국 땅으로 건너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도와주며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양육하여 파송한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섬기는 장백현 교회에는 용감한 행동대원들이 있어서
한창렬 목사가 다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위해 여 집사님들이
먹을 것과 물자들을 가지고 산속에 들어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미 메스컴에 다 공개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쓰는 것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보안에 저촉될 것도 없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는 진즉부터 북한 보위부의 표적이 되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그의 역할이 다 끝나서 주님이 데려가신 것 같습니다
압록강변에서 탈북자의 대부처럼 살아온 그의 죽음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며
이제 우리 민족의 통일은 더 가까이 와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펼치면서 주님의 종, 사도 베드로의 편지
첫 구절이 마음 깊이 닿아집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2:11]
오늘의 말씀을 펼치면서 주님의 종,
사도 베드로의 편지 첫 구절이
내 영혼의 상태를 직시하는 듯
부담이며 도전으로 마음 깊이 닿아집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2:11]
앞선 말씀에서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하였는데
제사장으로서 첫 번째로 요구되는
성결[거룩]의 문제를 염두에 두면서
이렇게 권면하는 것으로 받아 드립니다.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에게
이제 남은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 전부인 줄 알았지만
뜻 밖에 광야에 숨어있는
아말렉 이라는 복병을 만나는 것처럼
천국[가나안]이 보장된
구원받은 성도에게 뜻밖의 복병은
육체의 정욕 입니다.
이 육체의 정욕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통을 당하기 때문에
베드로는 이 정욕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 이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 기독교의 대진리로써
이신칭의를 가르치는 로마서의 중심에는[롬8장]
이신칭의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마귀가 간사한 도구로 이용하는
육체의 정욕을 죽이라고 까지 권면하고 있습니다[롬8:13]
영혼을 거스려 싸움을 걸어오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기 위해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내가 이 갈등에 직면할 때 마다
갈라디아서 2:20절을 기억하는 것 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간사한 마귀가 내 육체를 틈타서
육체의 정욕을 부추길 때에
그래서 나의 영혼과 육체가 충돌될 때에
끝없는 죄악을 분출하며 살 수 밖에 없는
몹쓸 죄인 나 *** 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어 없어졌고 이제는 오직
예수로만 사는 인생인 것을 확인하는 것이며
정욕을 제어하라는 단어인
abstain[제어]의 의미처럼
abs(away) + tain(hold)
곧 나를 묶으려는 것으로부터
내가 멀리 떨어지거나 피하는 것 입니다.
사도 베드로의 권면처럼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나의 인생 길에서
세상 즐거움과 죄의 낙에
나의 마음을 빼앗기거나
묶여지지 아니하고
나의 몸을 죄의 도구가 아닌
의의 도구가 되게 하며
성령의 도구로 드리기 위하여
나는 나의 영혼을 거스려 싸우려고
마귀가 나의 생각 속에 넣은 육체의 정욕이
내안에 갈등의 싸움을 걸어올 때에
기꺼이 나의 선택을 성령님께 드리며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갈 것을
이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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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이
나를 덮치려고 할 때 기억해야 하는 것들:
1. 주 하나님은 미쁘사
결코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신다는 것과
또 시험 당할 때에는
능히 피할 길을 주신다는 약속[고전10:13]
2. 내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고
육체의 정욕에 나 자신을 방임했을 때
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영적 패배감이나
휴우증을 미리 끌어다 놓고 생각해 보기
3.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리라는 말씀에 따라(창4:7)
육체의 정욕이 나를 자극하는
죄악된 환경에 나 자신을 방임하지 않기
4. 혹 넘어지고 패배했을 때도
낙심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며
육체의 정욕을 제어할 수 있는
내 영혼의 근력을 강화시켜나감으로
패배의 횟수를 점점 줄여나가며
이로써 성령의 도우심을 힘 입어
죄적 성향을 제어하는데까지 이르기
5. 육체의 정욕이 영혼을 거스리는
갈등 구조의 싸움에 처하게 될 때
나의 주님이 받으신 시험을 기억하며
또 그 시험을 물리치셨을 때(마4:10)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 들었던 것같이
동일한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나에게 있을 것을 기억하기 등 등 입니다
주님!
나를 무너뜨리고 싶은 마귀가
나의 육체를 도구로 삼아
정욕을 부추기는 방법으로
내 영혼에 틈탈 때
내 영혼이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주신 말씀의 처방과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승리하게 하소서
나를 묶고 있는 악한 것들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자유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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