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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느헤미야

▼ 느헤미야 2:1-10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by 朴 海 東 2016. 6. 2.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느헤미야 2:1-10

묵상내용

오늘 주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오늘 내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구할 때
마음 깊이 닿아지는 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무릇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의 원저자 이신 성령께서 느헤미야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네 가지 영적 원형을 배우게 된다.

1. 거룩한 근심을 가진 사람
2. 근심을 기도로 승화시키며 때를 기다리는 사람
3.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깨닫고 확실하게 붙드는 사람
4. 흑암의 세력들을 두렵게 하는 사람

느혜미야의 마음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인 수산성에 있었어도
그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집 예루살렘에 있었다.
자신의 동족 유다인들이 애써 재건축한 성전이 훼손을 당하며
자신의 동족들이 주변 민족들에게 고통을 당한다고 들었을 때
이것은 그에게 근심이고 슬픔이었으며 기도의 제목이 되었다.

비통한 소식을 들은 것이 기슬르월[11-12월] 이었는데
사람을 통하여 응답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소원이 왕으로부터 응답되는 것이 니산월(3-4월]이니
적어도 넉달 이상 그는 기도하면서 때를 기다린 것이다.

오직 나의 근심과 슬픔을 하나님께만 가지고 나가서 아뢰며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기다릴 때
이것은 마치 농익은 술처럼 얼굴에 까지 표현되게 되어있으며
왕이 신하의 안부를 염려해주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
여기서 말문이 열리고 왕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기도했던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응답이 내린 것을 본다

그러나 여기서 느혜미야를 통해서 더욱 크게 배우게 되는 것은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로 알고
그 기회를 붙잡으며 확실하게 못 박듯이 기회를 사용한 점이다

무릇 한 신하가 왕에게 자신의 고국 땅에 성읍을 건축한다고 함은
혹시는 반역을 도모하는 일로 오해될 수도 있는 일인데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자기 동족 유다인들을 위하여
신하가 왕에게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구했으며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서 왕이 흔쾌히 허락할 뿐 아니라

느혜미야같은 신하를 놓치기 싫다는 표시로
언제 다시 돌아올 것이며 몇날이 걸리겠냐고 묻는 질문 속에서
충족한 은혜를 받고 있는 느혜미야의 모습을 보게 된다.

더불어 느혜미야는 이왕에 붙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자신의 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는 제국의 서편 총독들에게
길을 열어 통과하게 하는 조서까지 받아내며
성전을 보호하는 성문과 성곽[성벽]을 위한 재목까지 구하며
왕의 응락을 얻었고 하나님을 위하여 분수에 넘치도록
크게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 이 모든 것들이
지난 넉달 동안 기도에 농익은 결과로 나온 은혜인 것을 본다

이렇게 구할 수 없는 큰 것을 구하는 느혜미야에게 심지어는
왕이 그의 호위를 위해 군대장관과 마병까지 함께 하게 했으니
하나님의 충족한 은혜가 왕을 통하여 내려진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고국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그동안 이스라엘을 견제하며 괴롭혔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심히 근심하게 되었다는 이 말씀 속에서
지금 느혜미야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이
사실은 영적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악한 원수 마귀의 세력으로 상징된 산발랏과 도비야의 근심에서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말하기를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고 근심하며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낸 것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모름지기 하나님의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지 느혜미야를 통해 영적 원형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위하여
거룩한 근심을 가진 사람이며
그 근심을 기도로 승화시키는 사람이며
기도가 농익어 얼굴에 표현되기까지 되는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기회를 포착하며
붙잡은 기회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크게 구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큰 근심을 안길 수 있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어제 오늘의 말씀은 느혜미야의 근심으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기도가 되었고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났을 때
이제는 거꾸로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원수들의 근심으로 바꾸어진 것을 보며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가를 보게되며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일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써 사용되는 하나님의 사람은
모름지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영적 원형들을 배우게 된다.

주님!
느혜미야를 통하여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적 원형과
하나님의 나라를 흥왕하게 하는
영적원리들을 잘 이해함으로 실천하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Tip. 1. 느혜미야에게 은혜를 베푼 아닥사스다 왕의 신상 정보:

 

아하수에르의 왕의 왕비였던 유대인 에스더의 손자 가 되며,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고 밤 잠을 못이루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다니엘을 찾아갔던 다리오 왕의 아들이 되는 아닥사스다 왕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하나님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인데

그의 할머니 에스더의 영향이 가문에 내려온 것으로 추산된다. 

 

Tip. 2. 성경과 관계되는 페르시아 왕들을 살펴보면:

 

성경의 고레스키루스 2세이며, 유대인에게 귀한을 명령하여 이로써 이사야 예언이 실현되었다. 성경의 아닥사스다는 캄비세스 2세이며, 성전건축을 중단시켰다(에스겔 4:7,11,23) 성경의 다리오는 다리우스 1세이며, 예루살렘 성 재건의 방해를 금지할 뿐 아니라 많은 원조를 하였다(에스겔, 학개, 스가랴).성경의 아하수에로왕은 크세르크세스1세이며, 왕비는 에스더이다.


왕비가 된지 5년 후에 왕비의 4촌 모르드개가 하만의 음모로부터 유대인을 구하고 부림절의 기원이 되었다. 하만의 총리직은 모르드개가 차지하였다(에스더). 만약에 여기서 유대인이 모두 죽었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시는 길이 막혔을 것이다. 에스더는 이것을 알지 못했지만 미리 예비하였다. 사지에서 구해낸 에스더 왕비는, 지금도 유대교와 기독교도 모두에게 구원의 여인으로 추앙 받으며, 유대인들은 에스더 왕비의 남편 아하수에르 왕을 유대인들의 보호자로 존경을 한다.


성경의 아닥사스다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이며, 유대인에게 매우 관대했다.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재건을 허락하였다(에스라, 느헤미야). 1.000km이상 떨어진 조국의 오순절에 참가하여 성령강림을 참관하였다(행2:9). 키루스는 아시리아의 정책과는 반대로 점령지의 문화는 파괴하지 않았으며, 원하면 그들의 종교도 지킬 수 있었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였다. 이 정책에 의하여 유대인도 귀향하였고, 고레스는 귀향하는 그들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귀환 도중에 모두가 본국으로 돌아 온 것이 아니고 살기 좋은 곳에 정착하였는데, 그들이 터키나 동유럽에 퍼진 유대인이라고 한다. 

 

 Tip. 3. 바벨론과 페르시아 양대 제국에 걸쳐 활동한 다니엘에 대하여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박수장(마고스의 장)이 되었다고 하며, 수사궁까지 60 여년간 박수장으로 활약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다니엘서 8장 2절에 보면 엘람도(道)의 수산궁이 있는 을래 강변에서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메시아에 대한 계시를 받는다. 참고로 엘람은 노아의 손자이며, 셈의 아들이다.(창세기 10:22, 역대상 1:17, 에스라 2:31)

가브리엘은 눅 1장 19절에 제사장 사가랴에 나타나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 준 그 천사로, 다니엘 이후 처음으로 사가랴에 나타났다. 다니엘서 9장 1절에는 에스더의 남편 아하수에로와 아들 다리오의 이름도 보여, 기록은 다니엘이 기록하지 않고 후세에 쓰였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