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헤미야 2:11-20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2]

 

▼ 느헤미야 2:11-20

묵상내용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2] - 성경적 리더십의 원칙

바벨론 제국의 수도 수산성에서 왕의 최측근으로서 고위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의 재건과 회복을 위해 돌아온 느혜미야의 일거수 일투족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져야할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1. 자신이 머물러야할 때와 나서야할 때를 아는 사람[2:11]
1.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에 사로잡힌 사람 [2:12상]
2. 비전의 공유보다 앞서서 확인할 현장실사[2:12하-16]

3. 비전을 공유하며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전략 동원가[2:17-18]
4. 도전해오는 반대세력 앞에 물러서지 않는 용기[12:12:19-20]
5.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나가는 믿음[12:20]

페르시아 수산 성을 떠난 느헤미야는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되었을 때 바로 나서서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나 왕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말하기보다 먼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생각하는 신중함을 엿보게 된다.
도착 후 사흘 만에 라는 구절에서 조급하지 말아야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신중함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비전을 사람들에게 말하기보다 먼저 자신이 들은 소문대로 예루살렘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밤중에 조용히 현장실사를 나가는데 이는 탁상 행정이나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현실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며 비전을 공유할 사람들에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게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던지며 함께 일어나게 하기 위한 전략 동원가로서의 자세이다.

충분한 현장실사 과정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에 담았던 비전을 공유했을 때 그동안성전을 건축해 놓고서도 주변 민족들에게 견제와 시달림을 받는 것 때문에 더 이상 진전 없이 체념 가운데 살아갔던 사람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용기와 의욕이 불같이 일어나서 그들이 모두 "일어나 건축하자"는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받은 비전과 또 왕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야기 했을 때 그들은 절망 중에서 소망을 가지게 되었으며 앞장서서 이끌어갈 리더 느헤미야에 대한 신뢰가 이렇게 표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일에는 언제나 방해하고자 하는 반대세력도 있는 법이어서 주변 다민족 국가들의 리더들인 산발랏, 도비야, 게셈 같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테클을 걸고 나오게 되는데 이는 앞으로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어떤 난관을 극복해 가야하는가를 예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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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작도 하기 전에 의욕을 꺾으며 손의 힘이 풀어지게 만드는 원수들의 독 묻힌 화살의 말에도 느헤미야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이 일이 반드시 성공할 것을 선언하며 믿음과 긍정의 말로써 실망과 부정의 말을 이겨내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지 진정한 리더십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느헤미야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닿아지는 것이 있다면 신앙공동체의 리더는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비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전염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내가 받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내가 받은 비전이 아무리 크고 뜨거운 것이라도 너무 쉽게 토해내기보다 먼저 자신의 마음 안에서 더욱 농익는 포도주처럼 품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과 마침내 때가 되었을 때 봉한 포도주가 터져 나오듯이 되기 위해서 사전에 가져야할 절차로서 시기조절과 현장실사 그리고 말을 토해 내야할 시점과 또 반대 세력들에 의해 꺾여 지지 않을 충분한 믿음의 내공을 가질 수 있어야 함을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마음 깊이 새긴다.

주님!
느헤미야처럼 제가 주님의 일을 위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자리에 섰을 때
오늘 주신 성경적 리더십의 원칙을
잘 적용할 수 있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