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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여호수아

▼ 여호수아 1:10-18 신앙공동체 승리의 비결(2)

by 朴 海 東 2016. 8. 3.

신앙공동체 승리의 비결(2)

여호수아 1:10-18

묵상내용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서는 가나안 진군을 앞두고
점령의 승패는 적군의 강함이나 약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중심에 서 있는 것에 달려 있으며
가나안 이족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될까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며
하나님을 위한 대리전을 치루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그 말씀이 내 입에 있게하고 가슴에 있게하며
내 삶 가운데 적용하고 빛나게 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혹은 우리 공동체를 통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 되기 때문이다.

어제 큐티를 통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며
내 마음을 약하게 하고 좌절 시키는 주변의 환경에
관계없이 국경선 기도 투어에 나갈것을 다짐했는데
마귀는 이러한 나를 테스트라도 하는 듯
어제는 참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
두 여성과 한 남성을 통해 시험을 걸어왔다.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이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블루하통강 지류천을 건너 막 강둑으로 올라갔을 때
연분홍빛 썬그라스를 낀 한여성이
나에게 접근해 유혹하며 자신의 거처로 나를 이끌려고 하였다
순간 나는 아침 묵상에서 영적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 말씀 중심에 서는 것이라는 것이 생각났고
주춤거리게 만드는 그 무서운 유혹의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런 시험이 저녁에 또 한 번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은 내가 역전 광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저녁 밥을 먹고 나왔을 때 나에게 친절하게 말을 걸어오고
나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한 사람으로부터 왔는데
그는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의 케리어 가방을 빼앗듯
역전까지 운반해주고는 본색을 드러내어 돈을 요구했는데
내가 이런 부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자
역전 대합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서운 폭력성 협박으로 내 마음을 두렵게 하였다

그때 나는 이 시험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깡패 같은 이 사람은 자신의 줄기찬 협박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동하지 않고 불의한 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스스로 물러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어젯밤 나는 한국에서 오는 기도팀을 마중하기 위하여
밤새도록 기차를 달려 다음날 ** 에 도착했는데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편다.


[여호수아 1:10-18]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도우라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점령의 막중한 과업을 이어받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한 마음의 무장을 시켜주시며
생전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 없으며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1:5]

이제 여호수아는 이러한 약속들을
이스라엘 공동체를 통해서 드러내야하는 시점에 서게 되었다

1. 출병을 위한 준비 [1:10-11]
2. 출병의 선봉에 서게되는 세 지파 사람들 [1:12-15]
3. 선발대를 통해 재확인된 여호수아 리더십의 권위 [1;16-18]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정리되는 오늘의 말씀 중에서
특별히 마음에 닿아지는 주제는
출병의 선봉에 서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 모세가 살아있었을때 이스라엘은 요단강 동편에서
자신들의 왕국을 이루고 살았던 미디안 족과 모압 족을
정복하였는데 [민31-32장]
가축을 치기에 좋은 푸른 초장으로 덮힌 이땅을 얻기 원했던
르우벤/갓/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서편에서 기업을 얻기보다
요단 동편에서 얻기를 원했고 나머지 지파들이 강 서쪽에서
기업을 얻기 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그 약속을 이행할 시점에 이르렀는데
여호수아는 그들이 출병의 선봉에 서서
아홉 지파 형제들보다 앞서 건너가 정복 전쟁을 도우라고 하며
그 후에 너희들이 얻은 기업에 돌아가 정착하라고 명한다.[1:15]

이러한 여호수아의 명령에 대한 그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감동이 되며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닿아진다.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1:16]
우리가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같이 당신에게 순종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심같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순종하지 않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당신은 오직 강하고 담대히 하소서[1:16-18]

묵상적용

먼저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자신들의 역활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들이 나서야할 때 몸을 사리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으며
새로운 리더로 등장한 여호수아의 권위를 든든히 세워주는
이 세 지파의 이야기는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우리 교회가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서 성공과 형통 그리고 승리의 비결은
적군의 다소나 강약보다
기록된 말씀에 굳게 서는 것이라고 한다면
오늘의 말씀에서 세 지파를 통해 보여주는 승리의 비결은
신앙공동체의 일치와 연합 그리고 의리를 지킴에 있음을 본다
이미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 르우벤/갓/므낫세 반지파는
자신들이 얻은 기업을 세워나가기 보다
먼저 다른 형제들도 자신들처럼 기업을 얻게 되도록
최선봉에 나서는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들이 몸을 사리거나 뒤로 빠지;지 않고
다른 지파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연합과 일치의 모본을 보이며 선봉에 서는 모습은
오늘 우리들의 신앙공동체가 승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할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곳 해외에 나와서 여러 교민 교회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모든 교회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교회들이 일치와 연합보다
다툼과 분리로 얼룩진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아프다.

교회에 목사파 장로파가 있는가하면
장로파와 안수집사 파도 있고
목사파와 부목사 파도 있어서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교회를 어지럽히며
이미 마귀의 장난터가 된 교회들도 보게 된다.

르우벤/갓/므낫세 반지파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세우셨듯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신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여호수아의 지도력에 흠집이 나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오늘 우리 교회가 배워야할 중요한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출병을 앞둔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도 동일한 싸움이 있는 것을 봅니다
주님이 세우신 지도자의 영적권위를 존중하며
일치와 연합 그리고 의리를 지키는 정신으로
우리 신앙공동체를 굳게 세워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