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 15:20-63 120 성읍보다 더 소중한 신실하신 하나님

120 성읍보다 더 소중한 신실하신 하나님

▼ 여호수아 15:20-63

묵상내용

유다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소개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종과 횡으로 걸어서 몇 일이면 닿아질 수 있는
면적의 크기 안에 황야/평지/산지/광야가 골고루 있는 것이다

비옥한 농토와 가축을 방목을 할 수 있는 초장과 숲으로 된
남부[네게브]지역에 29개 성읍들이 소개되고 있고
서쪽 평지[Shephelah]에 39개 성읍이 소개되고 있으며
북부 산지에 38개 성읍
마지막으로 광야 지역에 6개 성읍
모두 합해서 120개에 가까운 성읍들이 소개되고 있다.

위의 성읍들 대부분이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들 이지만
친숙한 성읍의 이름들도 보이는데
서부 평야 지대에서 보이는 블레셋의 성읍과 지명들이며
산지에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 다닐 때 나오는
마온/갈멜/십 황무지 같은 지명들이며
광야 지역에는 사해 부근의 엔게디 같은 지명 들이다.

여호수아 시대 [BC1410년]로 부터 대략 400년이 지난 후
하나님께서 약속했던 이 모든 지역들을 완전히 정복하고
회복하게 되는 인물로서 다윗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가 태어나기 400 여년 전에
지금 유다지파에게 분배되고 있는 이 지역들이
훗날 다윗이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기 위한
성장과 활동 무대가 되고
그의 영적 훈련의 장소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밤하늘의 별들을 하나하나 헤이듯이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가나안 남부 지역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읽으면서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것이 있다면
한 번 약속하시고 그 말씀하신 바를
성실하게 이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 이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너희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읍과 집들을 갖게 될 것이고
너희 손으로 파지 아니한 우물들을 갖게 될 것이며
너희 손으로 수고하지 아니한 수목과 과일나무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시며 [신6:10-13]

너희의 재산이 증식되고 너희가 먹고 배부를 때에
나를 잊지 말라고 하셨는데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지금 가장 먼저 기업을 분배 받는 유다 지파의 모습에서
오늘 주신 말씀이 성취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이스라엘이 지파별로 분배 받은 기업들은
우리가 장차 받을 천국의 기업과도
연계되어 이해하게 되는데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 주님께서[요14:3]
그날에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분배하여 주실 것이다[엡1:14]

한 번 약속하시고 그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우리 주님의 성실하심을 일깨워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생명의 삶 오늘의 찬양으로 올라와 있는
경배와 찬양 339 장을 나의 기도로 올려 드리게 된다.

1.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는 무궁하며

(후렴)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

2. 주의 사랑은 끝이 없고 그의 공의는 영원하며
3. 주의 보호는 끝이 없고 그의 말씀은 풍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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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유다지파가 남겨둔 여부스 족속에 관하여[15:63]

성경의 저자는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기업의 성읍들을
소개하는 마지막 구절에서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고 남겨둔
미완성 정복의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렇게 남겨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이 지역이 애매하게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에게 중복되어 걸쳐 있는 점이다.[수18:28]

그러나 유다 지파는 여호수아 사후에 이 성읍을 쳐서
불사르게 되는데 [삿1:8]
이렇게까지 하고서도 그 성읍을 차지하지 아니하다가
다윗 때에 이르러 완전히 정복하고
시온 산성으로 명명하게 된다. [삼하5:6-10]

기도하기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120 여 성읍과
그 안에 가득한 집들과
많은 샘물들과
수목과 과수의 나무들.....
이 모든 것들이
생각만해도 배부른 축복들이지만

이러한 기업을 약속하시고
마침내 실현시키는
주님의 성실하심이 아니면
아무 의미 없는 것들 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모든 것들보다
더 소중한 신실하신 주님을
나의 영원한 기업의 보증으로 삼아
주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이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