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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여호수아

▼ 여호수아 15:1-12 유다 지파의 땅 분배에서 배우는 영적 분량의 밥칙

by 朴 海 東 2016. 8. 25.

유다 지파의 땅 분배에서 배우는 영적 분량의 밥칙

여호수아 15:1-12

묵상내용

가나안 정복 전쟁의 원천적인 정복이 끝나고[6:1-12:24]
각 지파 별 지역 분할이 이어지고 있는데 [14:1-19장]
오늘의 말씀은 유다 지파로 부터
그 지역 경계가 구체적으로 설정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최남단은 가데스 바네아로부터 시작되어
동쪽은 사해바다 남쪽 끝에서 북쪽 끝점에서 이르고
또 북쪽 경계는 사해바다 북단 끝점에서 부터
아골 골짜기를 지나 예루살렘 남쪽 경계를 지나고
힌놈의 골짜기와 르바임 골짜기를 지나서
지중해 바다로 까지 이어지는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의 경계가 가진 특징을 보면
특별히 산지와 골짜기가 많다는 것이며
같은 동족들의 땅과 이어지는 북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강력한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강력하게 대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지형적 특성을 가진 점입니다.

최남단 가데스 바네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아말렉이 있고
오른 쪽에는 에돔이 있으며 동편 경계는 사해 바다가
막아주고 있지만 그 바다 건너에는
이스라엘이 절반 밖에 점령하지 못한 모압 족이 있으며
무엇보다 분배 받은 서쪽에는
강력한 블레셋 도시국가들이 있어서
유다 지파가 받은 땅은 넓고 크지만 저들이 구체적으로
정복해 나가야 할 땅은 만만치 않은 구역인 것을 봅니다.

그러니까 12 지파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수와
가장 강력한 군사력으로 항상 선봉에 서왔던
유다 지파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엿보게 합니다.

그 밖에도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땅을 분배 받은 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유들을 찾아 보게 되는데
더욱 특별한 이유로써 영적 장자 권을 가진
지파가 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창49:8-12]

이 점은 유다 지파에 이어 땅을 분배 받는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16:1-10]와 므낫세 반지파[17:1-18]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 땅 분배의 우선순위에서
이들이 유다 지파에게 밀렸나고
눈에 보이지 않은 경쟁도 있었던 것으로 엿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의 마지막 축복 예언에서
유다와 요셉은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지파가 되었으며
두 지파 모두가 영적 장자권에 대한 암시를 받게 되는데
그러나 최종적 우선권은 유다지파에게로 간 것을 봅니다

그 밖에도 유다 지파가 가장 우선 순위로 분배를 받으며
12 지파 중에 가장 먼저 정착하게 되는 이유로써
당시 유다 지파의 신앙적 영웅 이었던
갈렙의 역할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 서쪽의 31 왕들을 쳐 죽이고
31 성읍을 점령한 원천적 정복에 이어서
이제 각 지파별 전투로 들어가 각자 받은 땅을
점령하며 정착해 나가야 할 시점에 섰을 때
모든 지파가 일말의 두려움과 부담을 갖게 되었는데
이 때 모든 지파에게 용기와 활력을 불어 넣으며
가장 험악한 산지인 헤브론을 요구하면서
유다 지파의 앞장을 섰던 갈렙의 솔선수범이
모든 지파 앞에 유다 지파를 앞장 서게 만든
한 이유가 되었다고도 이해하게 됩니다. [수14:6-15]

요단강 서쪽의 땅이 어떻게 분배 되었으며
각 지파의 경계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왜 어떤 지파가 우선 순위로 분배를 받게 되며
왜 지파별로 다른 위치와 다른 크기로
분배 받게 되는 가에 대한 의문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그러나 이 모든 배후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하나님만 아시는 특별한 이유와
숨겨진 섭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숨은 영적 원리와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 신약 교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는데
모든 선후사를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따라 가장 최선을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 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 이 지파라.[교회들 이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49:28]

묵상적용

여기서 말하는 각인의 분량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중요한 것은 분량이 크다고 해서
그것이 곧 성공이고 축복이 아니며
분량이 작다고 실패이고 박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 분량이란 2/2=1 5/5=1 10/10=1 이
모두 동일 값 "1"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각 개인이나 지파 [교회]의 분량대로
크고 작음을 주시겠지만 여기서 성공과 축복이란
내가 얼마나 많이 받았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받은 것의 분량을
성실하게 채웠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