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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9:14-24 이해하지 못해도 믿음으로 아는데 이르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9. 28.

이해하지 못해도 믿음으로 아는데 이르게 하소서

로마서 9:14-24

묵상내용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따라
사람들의 구원이 좌우되는 어제와 오늘의 말씀은
성경전체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성역의 말씀으로 여겨진다.

예정 교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이것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법칙이기 때문에
로마서 9 장에서는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면서
이 말씀을 거듭 거듭 확인하고 있다

이스마엘과 이삭이 모두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태어났지만
이삭은 선택되고 이스마엘은 유기되었으며
사라의 사후 후처들을 통해 다섯이 더 태어났지만
오직 이삭만 아브라함의 언약을 계승하는 언약의 씨로 선택 되었고 [9:7]

이삭에게 쌍둥이로 태어난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은 그들이 태중에 있을 때
아직 아무 선이나 악을 행한 것이 없는 상태였는데도
에서는 유기되고 야곱이 선택되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언약의 계승자가 되어진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9:10-13]

오늘도 누가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어갈 자들이며
언약의 계승들이 되는가(?)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 뜻대로 하신다는 것 외에 달리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이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했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 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라 [9:15-16]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해
사람들의 영원한 장래와 운명이 갈라지는 것에 대해
혹자는 불만과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9:19-20]

이 문제에 대하여 성경은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를 통해 그 항의의 입을 막고있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겠느냐 ...? [9:21]


결국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내것을 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데
네가 무슨 불만이냐는 논조로 귀착이 된다.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절하고 예수 믿지 않는 것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논지를 시작했던 사도 바울은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논리로 이 문제의 매듭을 짓고 있다.

이 그릇[ 하나님께 선택받고 구원받아 귀히 쓰임받는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9: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주권적 선택과 예정의 문제는
내 머리로 다 이해할 수 없을찌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것은
이 성경적 진리는 창조자와 피조물로써 나의 위치를 정해주는 말씀이요
이로써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더욱 크게 드러내는 말씀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내 머리로 다 이해되고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 헤아려 들여다 볼 수 있는
하나님 이시라면 그는 나보다 못한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아닌가 ...(?)

나는 다 알아서 하나님을 믿기보다
먼저 믿음으로써 하나님을 알아가겠다는 어거스틴의 고백이
특별히 오늘의 말씀과 관련하여 이 아침 마음 깊이 닿아지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세상에 오신 구주 되심을
먼저 알고 믿은 것보다 먼저 믿고 알았다는 베드로의 고백이
이 아침 큰 울림으로 마음에 닿아진다. [요 6:66-69]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 Peter-

기도하기

------[ 적용과 기도 ]-----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해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과 장래가 좌우 된다고 하는 오늘의 말씀은
나같은 죄인에게 예수 믿게하시고 구원해주신 그 은혜 앞에
한없는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합니다

웬 일 입니까, 웬 은혜 입니까.
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믿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예수 십자가의 죽음이 나같은 죄인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인 것을 먼저 믿게 하시고
더 자세히 앎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구주 되시고
이제도 성령으로 내 안에 함께 계심을 믿게 되는
이 모든 믿음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요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베푸신 은총인 것을 감사를 드립니다.

나의 구원이 도중에 취소 될 수도 있을 만큼
나는 예수 믿은 이후에도 지은 죄가 많고 깨끗하지도 못한데
나의 노력이나 공로나 행함을 따라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대로 나를 구원하셨다고 하는
이 선택과 예정의 교리는
내가 받은 구원의 기초를 나 자신에게 두지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두게 함으로
내가 받은 구원을 더욱 든든하게 하며
이로써 더욱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합니다

아무 가치없는 나에게 이런 큰 은혜를 베푸시고
영광스런 하나님 자녀되게 하셨으니
자주 넘어지는 나를 은혜의 사슬로 꽁꽁 묶어 주셔서
주의 은혜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며
영원히 주님께만 속하고
주님의 것으로만 살아가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찬양으로 드리는 고백]----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고백 못해도 나 고백하리라
다 알수 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 못해도 나 닮아가리라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 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