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로마서 8:26-30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아들을 보내시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이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며 승천하시사
육체가 되어버린 인간에게서 영원히 떠나버리신 성령이[창6:3]
다시 찾아 오시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시게 되었다
더불어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이 헛되게 되지 않도록
예수를 믿게 되는 각인의 심령에 적용하여 주시며
역사하여 주시는 것 뿐 아니라
저들이 칭의/구원/양자됨에서 머물지 아니하고
성화 - 견인 - 영화/구원의 완성 점에 이르도록까지
성도 안에 내주 동행하시며 때 마다 순간 마다 인도하신다.
실로 주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약속하시기를[요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는데
그의 영이신 성령으로 다시 우리에게 오셔서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며 나의 약함을 도우신다.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보면
내 안에서 나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주심으로[8:26-27]
나의 삶 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결국은 선을 이루게 되는데 연결되게 하신다고 하신다
여기서 선을 이룬다는 것은
지금 8장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문맥의 흐름으로 보아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으로 충돌되는
나의 성화투쟁적 신앙생활 가운데서 마침내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에 이르게 하신다고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로마서의 저자는 성령의 깊은 감동 가운데
성도의 삶 가운데서 일어나는 구원의 서정을
8:29-30절에서 아홉 개의 금고리 사슬로 연결시키고 있다
예지 예정- 선택- 부르심- 양자됨-칭의-(성화-견인)- 영화
내가 받게 되는 구원의 서정을 가르쳐주는
이 금고리 사슬에서 보게되는 특별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렇게 만세 전부터 나를 아시고[예지 예정]
나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선택하신 하나님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내 시대의 적절한 때에
성령의 역사 가운데서 복음으로 나를 부르시고
내가 믿어 칭의를 얻게 하신 것 뿐 아니라
이미 나를 영화롭게 하셨다고 하시는 말씀이다[8:3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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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 수 있는가?
비록 내가 구원받았다고 하지만 연약한 몸을 입었고
여전히 죄적 속성에 영향을 받는 불완전한 모습인데
이미 나를 영화롭게 하셨다고 하시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받은 구원의 서정 전체를 놓고 볼 때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이 아홉 가지 구원의 서정이 시간적 순서를 가지지만
시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한 시점에서 보시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로마서의 저자는 성령의 깊은 감동 가운데
이처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은
그들이 비록 아직 육체 가운데 거하고 있어서 여전히
약함과 죄성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이 모든 구원의 서정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그들의 구원이 확실히 보장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주님 !
이미 구원 받았지만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육신의 한계 때문에
자주 낙망하고 좌절하였으며
때로 나의 구원을 의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구원은 내가 붙잡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붙잡고 계시며
주님께서 진행해 가시는 것이기에
나의 약함과 추함과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미 영화롭게 하신 것으로 보장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남은 평생에
나에게 보내주신 최고의 선물이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주님께서 주도하시는 구원의 완성점까지
힘차게 달려가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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