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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8:18-25 거룩한 고통 가운데서 소망과 인내로 영광에 들어가기

by 朴 海 東 2016. 9. 23.

거룩한 고통 가운데서 소망과 인내로 영광에 들어가기

로마서 8:18-25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내 마음대로 살았던 사람이
누군가의 전도와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를 믿은 후
죄 사함의 은총과 첫 사랑의 기쁨도 잠시 뿐
그가 다시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예수 안에서 그 안에 새롭게 발동된 새 생명은
육체의 생각을 따르는 엣 사람을 거부하기 때문에
자연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은
그 안에서 성령의 소욕과 충돌을 일으키게 되어있고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몸부림의 고통이 시작된다

앞선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8:17]고 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격려하시며[8:18]
이러한 고통과 신음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 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에게도
동일한 고통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가르쳐 주신다[8:19-22]

본래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라 인간에게 속하도록
지음받은 피조물들은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허무한데 굴복하게 되며 썩어짐의 종노릇하게 되는
탄식과 고통에 처하게 되고 말았는데 [8:22]

이러한 피조물들의 고통은 그리스도 예수의 날 곧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완성된 구원이 도래하는 날
이 저주에서 풀려날 것이므로
지금은 고통 가운데 고대하고 있다고 가르쳐주신다

사도 바울에게 이 편지 글[계시]를 쓰게하신 성령님은
이 우주 안에 가득한 피조물들의 탄식과 고통을
사도에게 감지하게 하시는 것 뿐 아니라
아직 육신을 입고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8:23]


여기서 사도는 우리가 처음 예수 믿을 때
성령을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것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내가 장차 받을 구원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내가 이미 구원을 받았고
주의 성령이 내 안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몸을 가지고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내 안에서 충돌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성도들은 어서 속히 이 모든 고통의 날들이 끝나는
몸의 속량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신다.[8:23]

더불어 성령님께서 사도를 통하여 전하시는 말씀은
우리에게 영광스런 구원을 가져오는 그 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이기 때문에 참 소망인 것이며
그래서 더욱 "참음으로" 기다려야 한다고 하신다.[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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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크게 남겨지는 화두는
피조물들의 고통과 성도들의 고통
그리고 소망 가운데 "참음" 으로 기다리라는 말씀 이다.

내 영혼은 이미 구원 받았지만
아직 연약함과 죄적 성향을 벗어버리지 못한
이 육신 " 몸" 을 가지고 사는 것 때문에
내가 마주하고 살아야 하는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든 성도들에게

그러나 이 고통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길 바가 못 되며
이 천지 간에 모든 피조물들도
함께 당면하고 있는 고통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며
그러니 너는 이 고통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이 고통이 거룩한 고통이 되게 하며
이 고통 때문에 소망의 줄을 단단히 붙잡고
참음으로 기다려 영광의 날을 맞으라고 하시는
성령님의 간곡한 격려와 당부의 말씀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질그릇 같이 연약한 몸을 가진 인간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되지만
이왕이면 주님의 뜻을 따라 살며
믿음을 지키는 것 때문에 당하는
거룩한 고통에 나의 인생을 걸게 하옵소서.

처음 익은 열매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내가 장차 얻을 구원과 영광의 보증으로 삼아
남은 인생을 소망과 오래 참음의 인내로
승리할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