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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8:31-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by 朴 海 東 2016. 9. 2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로마서 8:31-39

묵상내용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고 하는 "이신칭의"의 복음은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의 연약함이나 그들의 불완전함 때문에
언제라도 깨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아 온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을 성령으로 도우시고
견인해 가시기 때문에 이 "이신칭의"의 복음은
결코 폐하여 질 수 없고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은
마침내 완전한 구원에 이르며 넉넉히 이긴다는 것으로
영광스런 로마서 8장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8:31-39 ]

로마서 저자는 이 사실을 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로 시작해서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로 이어지는
여섯 가지 의문사 형식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 사실을 더욱 확증하고 있는데
이 여섯 가지 의문사 [질문 ] 가운데서
가장 나의 마음을 끄는 질문은 다섯 번째 의문사 질문이다.

[누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8:33b-34a]


비록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하는 이 "이신칭의"의 복음이
당시의 율법주의자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였고
너무 황당한 주장같이 여겨져서 업신여기며
심지어는 자신들이 붙잡고 있는 율법을 깨트리는 것이라고 해서
바울 자신도 수없이 핍박을 당하고 이단으로 정죄되기도 했지만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의 복음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아들의 십자가와 부활로 확증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복음인 것을 확증하기에
"의롭다 하신 이가 하나님이신데
과연 누가 정죄하리요"로 응수하고 있는 것이다.

로마서 8장의 시작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1]
로 시작하였는데
이제 8 장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다시 한 번 이 주제에 대해 반어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위대한 진리를
대적하며 거슬리는 자들의 입을 봉하고 있다.

더불어 이신칭의를 받은 자들의 구원이 얼마나 완전한 것인가를
설명하는 사도의 변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대속에 연결시키며
한 걸음 더 나가 그가 지금은 아버지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중보자 이신 것에 연결시킴으로[8:34]
우리가 결코 정죄 받을 수 없는 의인이 된 것을 확증시킨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마지막 여섯 번째 질문 역시
놓치고 싶지 않는 의문사 구절인데 이 "이신칭의"의 복음으로
들어가게 된 자들에게 견고한 보호막 같은 역할을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모든 반대자들의 방해를 차단하고 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8:35]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앞선 세 번째 질문에서는 자기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8:32]하심으로
이신칭의로 들어간 자들을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고 하는
성부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는데

이제 마지막 여섯 번째 질문에서는 성자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시 한 번 든든한 단도리를 해줌으로써
이 세상이나 천지간의 그 무엇이라도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대 선언으로
로마서 8장을 마치고 있다. [8:38-39]

묵상적용

내일 주일을 앞두고 잠자리에 누웠으나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지 않아서
나는 지금 깊은 밤 이 글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성경 전체에서 가장 빛난 보석처럼 빛난다고 하는
이 로마서 8장을 마감하면서 내거 건질 보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정리하게 된다.
결국 로마서 8장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늘의 말씀[8:31-39]이
이신칭의 받은 자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내주와
인도하심을 강조하다가[8:1-30] 연결된 말씀인 것을 감안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나]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성령이시라는 것과 내가 비록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지만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며
성령님과 친밀함을 유지하고 사는 것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과
승리하는 삶의 비결이 되며
나의 목표가 되어야함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무릇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8:14]
고 하셨고
오늘 주신 이 모든 축복의 말씀들이
성령 안에서 나의 것으로 인을 치고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 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라고 하셨는데
가끔 나는 내가 나를 정죄할 때가 있었습니다

로마서 8장의 말씀을 되새김한 오늘 이후로
내가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주의 영[성령]으로 인도 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 자신도 나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건강한 신앙과 삶에 나 자신을 세울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