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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후서*

▼ 디모데후서 3:1-9 말세 교회의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7. 1. 26.

말세 교회의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

디모데후서 3:1-9

묵상내용

1. 말세 교회의 순결 지키기[3:1-9]

지상에 있는 주님의 교회가 천상의 교회처럼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건강한 성경적 교회로 굳게 서기 위해서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교회 안팎의 위험 요소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앞선 문맥[2장]에서 주님의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 디모데에게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성결한 그릇이 될 것과 또 교회 안에서 거역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인지 가르쳤는데[2:20-26]

이제 3장에서는 다시 화두를 바꾸어 말세 교회를 이끌어 가는 목회자로서 패역한 시대정신과 맞서서 교회의 순결을 지켜가야 할 것과 [3:1-5]
특별히 교회 안에 침투하게 되는 거짓 교사들의 이단적 요소들을 간파하고 그들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가르쳐 주고 있다.[3:6-9]

1-1. 교회의 도덕적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3:1-5]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타락한 인간의 심리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부패한 죄악들은 정도의 차이가 없겠지만 성경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말세에 이르러서는 그동안 하나남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일반은총적 차원에서 마귀와 죄의 세력을 어느 정도 제어하셨던 은혜의 손길마저 거두어들이시기 때문에 세상의 죄악이 관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마치 소돔 고모라 성에 살았던 의로운 롯이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을 받으며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하게 되었던 것처럼 성도들이 고통 받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3:1]

여기서 말세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있는 교회 시대를 말하는데[히1:2. 행2:17]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말세의 끝에 이르게 되면 죄악이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될 것을 내다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돈을 사랑하며/자랑하며/교만하며/비방하며/부모를 거역하며/감사하지 아니하며/거룩하지 아니하며/무정하며/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모함하며/절제하지 못하며/사나우며/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배신하며/조급하며/자만하며/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인데
특별히 패역으로 가득한 시대의 죄악상을 내다보는 가운데 이러한 세상의 죄악들이 교회 안으로까지 침투해 들어와 성도들마저 죄악에 오염될 것을 경계시키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불법이 성하게 됨으로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고[마 24:12]
모두 함께 범죄자의 길로 내몰리는 시대
곧 노아의 시대와 같고 소돔 고모라의 시대와 같은 패역한 시대에
의를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신다고 하셨으며[마24:22]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으니[마24:13]
이처럼 불법이 만연한 시대가 되고
교회도 타락하여 거짓된 경건과
거짓된 위선으로 가득한 시대를 맞더라도
“네가 그들이 하는 것처럼 따라가지 말고
“네가 이 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서
너 자신을 지키고 주님의 교회를 지켜가라는 말씀을
이 주일의 아침 주님 앞에서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시대는 변하고
세상은 변할지라도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말씀 붙잡고
끝까지 승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묵상적용

1-2 교회의 교리적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3:6-9]

1)교회에 침투한 신앙의 유괴범들과 유괴 당하는 사람들을 경계함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는 목회의 지침 가운데 교회를 잘 지켜가야 할 이유로써
남의 집[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어리석은 여자[가벼운 성도]를 유인하여
영혼을 빼앗아가는 일이 있음을 경계시키며

이러한 영적 유괴범들에게 유괴되어 따라가는 사람들은
평소 교회가 가르치는 바른 교훈을 따르지 않고
과다한 호기심의 발동으로 헛된 것들을 추구하는 것 때문에
항상 배우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함을 경고하고 있다 [3:6]

그리고 이런 영적 유괴범들의 상징적 인물로서 "얀네아 얌브레"라는 두 인물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들은 출애굽을 경험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의
고대 문헌과 구전으로 내려오는 인물들로써 바울은 디모데도 잘 알고 있는
이들을 인용하므로써 당시 만연한 거짓교사들과 그들의 거짖된 가르침으로
잘 못된 구렁텅이에 빠지는 성도들이 있음을 경계시킨다.

영적 유괴범들은 마치 바로의 신하들 중에 있었던 술사들이
모세의 기적을 대항하여 몇 가지 기적을 행했던 것 처럼[출7-8장]
마귀가 줄 수 있는 몇가지 기적들을 미끼로 삼아서 성도들을 유혹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며 멸망의 구렁텅이로 데려가는 마귀의 하수인들이다

그러나 애굽의 술사들이 뱀을 만들어내고 강물을 피로 물들이며
하수에서 개구리를 올라오게하는 기적까지는 행하였어도
티끌을 이로 만들어내는 이적 앞에서는 두 손들고 항복한 것처럼
연약한 성도들을 유괴하여 끌어가는 자들도
처음엔 대단한 능력의 사람들로 보이겠지만
마침내 본색이 드러나게 되있고 밑천이 딸리게 되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 가운데 교회가 가르치는
바른 교리적 순결과 교훈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에게 어떤 영적 황홀감이나 만족을 줄수 있는
화끈한 것들을 찾다가
영적 유괴범들의 거짓 신비주의의 가르침이나 속임수에 빠져서
자신의 영혼을 망하는 자리에 떨어뜨릴 자들이 많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말세를 살고 있는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가 가장 경계할 적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장하여 나타내는 거짓 술수와 능력들인데
이런 것들은 마치 하나님을 가장 깊이 체험하는 사람들로 가장하는
거짓 신비주의자들의 유혹과 시험이다.

물론 하나님은 필요하다면 성도들을 위하여 얼마든지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기독교 안에는 건강한 신비주의도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더 중요한 구원과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이러한 것들만 추구하다
이런 것을 미끼로 삼아 유혹하는 영적 유괴범들에게 빠질 수 있음을 조심해야한다

누가 무슨 기적을 일으키고 대단한 능력의 사람인 것처럼 행세할찌라도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게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른 신앙/바른 신학/ 바른 교회에 굳게 서야 되겠다.

주님 !
우리 시대에 극성을 부리는 미혹의 영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양무리 된 우리들의 교회가
바른 신앙/바른 신학/바른 교회의 터위에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얀네와 얌브레로 상징된 영적 유괴범들을 폐악을 드러내 물리치게 하시고
또 이들의 유혹에 속아서 영혼을 빼앗기는 성도들을 경계하여 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