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디모데후서*

▼ 디모데후서 2:14-26 그릇

by 朴 海 東 2017. 1. 26.

그릇

디모데후서 2:14-26

묵상내용

1. 그릇[2:20-22]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2:21]


보통 사람들은 사람됨을 평가할 때
그릇이 크다, 그릇이 작다 로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도구가 되며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으로서
한 사람을 평가하고 말할 때
깨끗한 그릇이다
더러운 그릇이다 에 더 관점을 둡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이
거룩함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그릇으로서
사람을 쓰시고자할 때
깨끗한 그릇을 찾으시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돌아가는 일을 위하여
사람이라는 그릇을 사용하실 때
더러운 그릇은 더러운 그릇대로
깨끗한 그릇은 깨끗한 그릇대로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을 봅니다.

똥바가지(그릇)은 더러운 그대로
이 세상에서 돌아가는 일들의
악한 분뇨 같은 일들을 처리하는
더럽고 악한 일의 용도로 사용되는가 하면

어떤 그릇은 한 번만 쓰임 받고 버려지는
사울 왕 같은 일회용 그릇도 있으며
어떤 그릇은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여
다윗 왕 같이 영구히 쓰임 받은 그릇도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이지만
두 사람의 차이는 회개와 참회에서 갈라집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귀하게 쓰임 받은 인물들을 보면
한결같은 공통점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자신을 성찰하며
다윗의 회개와 참회에서 떠나지 않은 사람들인 것을 봅니다.

세상에서는 사람의 출신 성분에 따라
금 수저 흙 수저의 논리를 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이런 논리가 통하지 않으며
성경은 자기를 깨끗케 하는 자가
곧 금 그릇이며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라고 말합니다.[2:21]

따라서 이어지는 말씀은
이렇게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기 위한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2:22]


그릇에 관하여 묵상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하여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미 금보다 귀한 믿음을 선물로 받아
어린양의 피로 씻어 깨끗한 그릇이 되었지만
이 깨끗한 그릇을 더럽히는 정욕이 있습니다.

이 정욕의 문제는 무서운 거침돌로써
어제 유명하게 쓰임 받던 종들이
오늘 비참하게 쓰러지는 일들도 종종 보게 합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있어서 이 정욕의 문제는
내 육신이 영혼과 분리되는 그 순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따라붙어 괴롭히는
광야의 “아말렉”이 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정욕의 문제는
내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출17:16]
선언하신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곧 정욕을 피하는 것이 되며 승리의 비결인 것을 배웁니다.

2.목회 지침[2:23-26]

마지막으로 주님의 종 사도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에서 목양할 때
주님께 쓰임 받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
어떻게 목회할 것인지
다섯 가지 지침을 내려 주고 있는바
주님께서 나에게도 주시는 동일한 지침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2:24-26]

기도하기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

이 교회는
천태만상의 사람들
누구에게나 크게 열려 있지만

이 주님의 교회가
더럽혀 지거나
어지럽혀 지지 않고
정결함과 화평함을 이루어가도록
필요한 지침을 내려 주셨습니다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정결한 그릇이 되는 것
그리고 이기려고 다투기보다
온유와 인내로 품어서 승리하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게 하시고

교회 안에 주님의 일하심을
밝히 드러내는
깨어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