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네 말이 옳도다
▼ 누가복음 23:1-12
묵상내용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당시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가서 고소하는 내용은
백성을 미혹하며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를 금하며/자칭 왕 그리스도 라는 점이었다
위의 세 가지 모두가 로마 정부의 통치 질서와 치안을 염려해주는 말이 되므로
빌라도는 당장이라도 예수를 잡아 들여야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는 진실을 알고자하며 예수님에게 "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고 질문하는데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분명히 " 네 말이 옳도다!"고 대답하신다.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라하여 갈릴리 분봉왕 이었던 헤롯에게 이송되어 갔을 때
헤롯 앞에서는 여러 질문에 대해 아무 답변도 않고 침묵일관 하셨는데 [23:9]
"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질문하는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하셨다
그렇다고 답변하면 반 로마정부 반역이 되어서 더 불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해서 만큼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그렇다고 답변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은 지금 재판정에 끌려와 있는 싯점에서도 끝까지
성경에 자신에 대하여 기록된 말씀을 철저히 이루어가고 계심을 보게 된다.
일찌기 이스라엘의 아비 야곱은 애굽 땅에서 임종하면서 12 아들에 대한 장래사를
예고 하였는데 네 번째 아들 유다에게서 왕통이 이어갈 것을 예고하였고
이것은 또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대로 실현 되었다 [창49:10]
[치리자의]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예수님은 비록 가난한 목수 유다지파 요셉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어도
유다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로 오신 분이시며 [계5:5]
유다 왕국의 역사 가운데 등장했던 모든 불안전한 왕들의 완성된 실체로 오신
왕의 왕이시자 자기백성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가져다 줄 왕으로 오셨지만
자기 땅, 자기 백성들에게 철저히 거절 당하시며,
온 백성을 소동케하는 자로서
자칭 왕 그리스도로 매도 당하시고
지금 이방인 황제의 법정 뜰에 세워져서 자기들의 왕을 죽여 달라는
유대인들의 고소에 직면하였으니.....누가 가히 그 세대를 이르리요
후에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알아보고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기록하였다 [요1:10-12]
--------[ 교훈과 적용 ]--------
1. 유대인들이 거절한 유대인의 왕 예수를
---이방인인 내가 나의 왕으로 모신 축복
나는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가장 독특한 민족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는
유대민족, 유대인이 아니다.
일찌기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한 것처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해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였다 [엡2:12]
그러나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한 바와 같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유대인]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자의 은총을 받아서 그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았으니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가....?
더불어 나는 유대인들에게 배척 받으신 유대인의 왕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왕으로 모심으로 구약에 주신
모든 언약 축복의 상속자가 되고
유업에 참여하는 당사자가 되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3:29]
묵상적용
2. 오직 진실만 말하기
예수님은 아이러니하게도 칭송 받아야 할 자기 백성 유대인들에 의해
도리어 이방인 황제의 법정에 세워져서 자칭 왕 그리스도로 고소 당하고 있는데
네가 정말 유대인의 왕이냐는 총독의 질문에 대해 바르게 대답하면
지금 로마 황제를 대신하여 유다를 통치하기 위해 유대 땅에 온 총독에게
비위를 거스리게되고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답변이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네 말이 옳도다"고 천명하심으로 진실을 말하였다.
자신에게 대해 사형 집행권이 있는 총독을 두려워하기보다
그리고 백성을 미혹하는 자칭 왕이라고 매도하는 유대인들의 오해를 피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관계없이
오직 성경에 자신에 대해 기록된 모든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말씀하셨다.
진실을 말하야 할 자리에서 상황과 분위기 때문에 자칫 거짓을 말하기 쉬운 법인데
자신에게 닥칠 불리한 판결과 오해를 무릅쓰고 오직 진실만을 답변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내가 영원히 따라야 할 진리와 진실의 룰 모델이 되신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던 것처럼
세상은 오늘 나에게 "당신 예수 믿는 사람이요"라고 묻는다.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인 것 때문에
세칭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예수쟁이 이기때문에
받아야 하는 불이익과 손해가 있을찌라도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신 것처럼
나도 세상을 향하여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어야 되겠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유다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로
치리자의 홀을 가진 실로로 오셨지만
자기 땅 자기 백성 유대인들에게 배척을 당하신 주님이시여 !
오늘 나에게 주님을 바로 알아보는 믿음의 눈을 주셔서
주님을 나의 왕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내가 주의 백성되고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복되신 통치를 영원히 누리며
주를 예배하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더불어 불의와 불법과 거짓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진리와 진실의 모델이 되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 되게하여 주소서
세상이 나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들먹일 때에
주님께서 빌라도 앞에서 하신 답변처럼
조금도 주저함없이 주님께 속한 나를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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