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29:1-11 나팔절이 궁극적으로 가리킨 의미를 찾아서

나팔절이 궁극적으로 가리킨 의미를 찾아서

▼ 민수기 29:1-11 나팔절이 궁극적으로 가리킨 의미를 찾아서

묵상내용

앞선 장[민수기 28장]에서 상번제/안식일 번제/월삯 번제에 이어
절기 규례로써 유월절과 칠칠절[오순절/맥추절]을 지키라 했는데
이어지는 29장 오늘의 말씀에서는
7 월 [이스라엘 민력으로는 1월]의 절기로써
새해를 알리는 나팔절에 할 일과 드릴 제물들 그리고
7월 10일의 속죄일에 할 일과 이 날에 드릴 제물들을 명하신다.

1. 나팔절이 궁극적으로 가리킨 의미를 찾아서 [29:1-6]

우리나라에도 음력[달력]이 있고 양력[태양력]이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나라에도 민간에서 통용되는 민력이 있어서
민력 7월이 새해 첫 달이 된다고 하는데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생활 전통을 전중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새해 첫날은 나팔을 불 날이라고 하시며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이라고 하신다.[29:1]

지금 우리 시대처럼 가정 마다 달력이 있다거나
날과 시와 때의 변화를 알려주는
매스 미디어(mass media)들이 없었던 그 시대에
이처럼 나팔을 불어서 새해가 왔음을 알리게 하신 것같다.

구약에서 새해, 새 날/ 새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기 위하여
나팔을 불게 하신 이 말씀이 가리킨 궁극적 의미는
이 같이 나팔을 불었던 한 해의 시작이
일곱 번 반복되어 희년이 되게 하시고

이러한 희년이 일곱을 번 더 반복하는 49년 대희년의 해에는
전국적으로 이 나팔을 더욱 길게 울려 불게 하심으로
진정한 자유와 회복의 시대로써 희년이 왔음을 알렸는데[레25:8-10]

이 나팔의 소리가 하나의 모형이며 예표로 작용하여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며
진정한 희년의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 되게 하셨다. [눅4:18-19]

그러나 이 나팔은 이스라엘의 민족 역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일반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시대
곧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고 열리게 될 때
온 세상에 다시 울려 퍼지게 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 아멘 -(고전 15:52)

주님!
어떤 딱한 사정 때문에
메인 자로 살아가며
희년을 기다렸던
어떤 히브리 사람들의 신음처럼

내 영혼이 몸의 속박에서 벗어나
몸의 구속까지 이루어지는
그 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대 희년의 날을 기다립니다.

새 시대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주의 택한 백성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불러 모우 실 때에
내가 이 나팔 소리를 듣게 하시고
영원한 새 시대로 들어가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