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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5:20-30 파멸을 벗어나 번영과 형통으로 가는 길

by 朴 海 東 2017. 8. 28.

파멸을 벗어나 번영과 형통으로 가는 길

 이사야 5:20-30 파멸을 벗어나 번영과 형통으로 가는 길

묵상내용

이사야 선지자가 이 예언을 선포할 당시 유다와 예루살렘은 
권세와 돈만 있으면 선을 악으로 바꾸며 
악을 선으로 바꾸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던 것 같다.[5:20] 
아마 이 때가 아하스 왕 시대일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때는 하나님의 율법이 무시되고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으며
도처에 악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사회 정의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하는 재판정에서 조차
불의가 의를 대신하는 시대가 되어서 
가난하고 의로운 자들이 살 수 없는 시대였던 것 같다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도다.[5:23]


가끔 인터넷 뉴스를 읽다보면 어린아이라도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법정 사건을 판결하면서 얼마나 돈을 많이 먹었는지 모르지만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고 판결한 기사들이 나오는데 
이런 기사에 달려있는 세간의 댓글들을 보면
오늘 우리 사회를 망치는 주범이 법정의 판사들이라고 하는 말이 
예사롭지 않게 여겨지며 나도 모르게 울분이 터지곤 하였다.

이런 불의한 세상을 청산하고 최소한 상식이라도 통하는 세상이 
되게 해보려는 민초들의 노력이 촛불집회 같은 형식으로라도 
표출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되는데 
그래도 우리 사회가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살만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은 먼 것 같다.

다가오는 8월 25일은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인 삼성과
전임 대통령이 연류된 이 삼성의 뇌물 사건을 파헤친 특검이 
지난 몇 달 동안 공방을 벌여온 최종 판결이 나오는 날 인데
이 판결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초긴장 상태로 이 날을 지켜보게 된다.

어떤 검찰도 300명 이상의 변호사 군단을 거느린 삼성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이겨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박 영수 특검팀이 천하무적 삼성이라는 
무쇠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 것인지 장담할 수 없는데 
이 나라의 명운을 앞에 놓고 바른 판결이 나오기를 기도할 뿐이다

왜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지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은 
앞선 말씀에 이어서 넷, 다섯, 여섯 번째 화를 선언 하시는데 
악을 선하다하며 선을 악하다고 판결하며[5:2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인간의 마음을 부정하며)
스스로 자신을 지혜롭다 하며 명철하다 하는 자들에 대해[5:21]
그리고 거짓된 악을 도모하는데 용감하기 위해서 
포도주(술)를 마시며 독주를 빗는 자들로 인하여 [5:22] 
무서운 전쟁과 재화가 닥쳐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장차 바벨론 군대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침공해 들어올 것에 대한 경고가 되고 있다.

오늘의 말씀에서 선지자는 노도질풍처럼 밀고 들어올 
바벨론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강성함을 드러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이 당할 곤경이 얼마나 처참할 것인지
예고하는데 아마 이사야 선지자는 환상 계시 가운데서 
이러한 참상을 미리 앞당겨 보면서 이 예언을 한 것 같다.

왜 우리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야하며
이 땅에 누적되어온 적패를 청산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는 
이것이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며
번영과 형통으로 가는 불변한 성경의 가르침이 되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공평과 정의를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주님 보시기에 
칭찬하시며 축복하실 만한
복된 민족 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잘못된 페러다임으로 누적되어온
온갖 적패들을 청산하게 하시고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복된나라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