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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13:1-22 하나님의 세계 경영 - 바벨론 편

by 朴 海 東 2017. 9. 3.

하나님의 세계 경영 - 바벨론 편

이사야 13:1-22

묵상내용

성경을 펼칠 때 마다 기도하게 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알려오시는
하나님을 아는 눈이 열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업 그레이드 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렇게 되기 위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이 말씀을 읽을 때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말씀으로 읽게 하시며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셔서
진리의 빛 가운데로 들어가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알려오시는 하나님은
이 세상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한 나라가 강성함으로 교만하여지고
주변 나라들을 괴롭히고 침공하며 하나님을 대적할 때
하나님은 분내시며 더 강한 나라를 일으키시어
이러한 나라들을 응징하시고 낮추시며
아예 없애버리기까지 하신다는 것 입니다.[13:19-22]

그런데 바벨론의 멸망사를 다루고 있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한 가지 갖게 되는 의문은 이 예언의 말씀을 전달하는 이사야가
사역하던 당시는 앗수르가 패권 국가로 군림하며 세계를 호령했고
아직 바벨론은 그 존재가 미미했던 약소국 이었으며
또 이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메데-바사 제국(후에 페르샤 제국)은
아직 존재하지도 않았던 나라였는데 이사야가 전하는
이 예언[말씀]의 지평을 보면 앗수르와 바벨론의 시대를 넘어
메데- 바사 제국[페르시아]제국까지 내다 보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서 세상의 모든 나라들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다 그분의 눈 앞에서 현재의 시제로 존재하며
세상 나라들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는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바벨론의 멸망과 관련된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추가적으로 연상하여 이해하게 되는 것은
바벨론 멸망의 날에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한 내용 가운데서
계시록에 나오는 세상 나라들의 멸망이 연결되고 있으며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데리러 오시는 날에 바벨론으로 상징된
이 세상 나라에 있게 될 일들을 미리 보게 되는 것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13:9-11. 13]


묵상적용

오늘 주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감동은
이사야 당시에 임의로 세상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 하시며
세계경영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이사야에게 알려 오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 시대에도 동일하게 이러한 원리와 원칙으로
이 세상 나라들을 주관하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세계경영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장래 운명은
어떻게 좌우될 것인지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현재 이 세상의 나라들 가운데 패권 국가로 군림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연일 사드 문제로 압박을 당하며
연일 북한의 핵 미사일 발사 위협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런 것이 우리에게 위협이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바로 서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평과 정의로 세워지는 나라가 된다면
그 나머지 국가 안보의 문제나 경제의 문제 등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절로 해결 되리라는 믿음도 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말씀에서 가르쳐 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 나라와 저 나라들의 상관관계를 조절해 나가실 때
그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 개입하시고 충동질 시켜서
힘의 균형을 재편시키시는 것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13:17]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작정과 섭리 가운데 이끌어 가시는 주님!

가장 작게는
참새 한 마리의 생사로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까지도
주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다시 맞은 이 주일의 아침
크고 위대하신 주님 앞에
찬양과 경배로 영광을 돌리게 하시며

특별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은총을 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