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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6:1-11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8. 1. 14.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을 위하여

고린도전서 6:1-11

묵상내용

세상 속에 있는 교회는 어쩔 수 없이
알곡 가운데 가라지가 덧 뿌려진 교회이기 때문에
결코 완전할 수 없고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ak13:24-3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교회의 영적 순결과 도덕적 수준은
그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적 위치 있는 분들이
어떻게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어가려고 노력하고 분투하며
성도들의 영적 수준을 높이려고 애를 쓰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교회가 되었지만[1:2]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성령의 깊은 감동 가운데 전달되는 바울의 서신에서
문제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영적 처방을 내려주고 있는 말씀들을 통해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는 우리들의 교회들이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마치 대법원의 판례를 보게 되는 것 같고
영적 메뉴얼을 받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은 교회 내에서 발생되는 소송 건에 대한 처방 입니다

1. 그리스도인의 위상으로 세상을 상대하라

교회 내에서 발생된 분쟁을 세상 법정으로 가져간 것을 책망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절대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써 그리스도인의 위상이 얼마나 존귀한 것인지를 봅니다

1)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판단[재판]하게 되는 자들이며[6:1]

2) 더 나가 심판의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천사들
(타락한 천사들)까지 심판하게 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6:3. 마19:28]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세상은 불의한 자들이며[6:1]
그리스도인들은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함을 받은 자들인데[6:11]
의롭다함을 받은 자들이 불의한 자들에게 찾아가서
옳고 그름을 판결 받으려 한다는 것은 근원적으로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3) 교회 내에 이런 분쟁을 판단하고 해결할만한 지혜로운 자가 없는지[6:5]

4) 만일 이런 문제들을 처리할만한 지혜로운 자들 곧
교회 내 영적 권위로 문제를 풀수 있는 어른. 장로들]이 없다면

이런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 교회의 치부를 드러내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로 차라리 내가 좀 손해보고
내가 좀 속아주고 내가 좀 어리석은 바보처럼 이라도 되어
세상 앞에 교회의 추태를 보이는 것보다 낫지 않겠느냐고 합니다[6:7]

5) 더불어 오늘의 말씀 마지막 문단에서는[6:9-11]

고린도 교회 내에 믿음의 형제가 다른 믿음의 형제에게 피해를 주는
불의 한 일들이 왜 발생하게 되는 가에 대한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이는 고린도라고 하는 타락한 도시에서 예수를 믿고
교회로 들어온 성도가 되었지만
이전에 우상을 섬기며 죄악을 범하면서
신전의식[예배]를 드려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이교도들의 예배와 삶이 괴리된 이중적 구조를 버리지 못하고

예수를 믿고 교회로 들어온 이후에도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여전히 따르고 있는 잘못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제는 예배와 삶이 괴리된 이중적 생활을 버려야할 것을 강조합니다

교회 내에서 불의를 행하여 믿음의 형제에게 피해를 주고
또 이런 문제를 교회 내에서 해결하지 못해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
그리스도의 영광과 교회의 영광을 훼손시키는 것을 책망하는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내가 소속하여 예배하며 섬기는 교회가 절대 순결을 유지하고
세상의 찌꺼기들이 들어와 잡탕을 만들게 되지 않게 하기위해서
나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가를 배우게 됩니다

간혹 교인들 중에는 자신이 세상에서 종사하는 직업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교회 안으로 가져와 유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다른 믿음의 형제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분쟁을 유발하는 일들도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 내에서 돈을 빌리고 빌려 주는 돈 놀이라던가
유무형의 상품들을 파는 문제 등은 같은 믿음의 형제에게
절대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삼가야 하고
교회 내에서 이런 일로 인한 분쟁의 소지를 만들면 안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중대한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더불어 성도 간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만한
교회 내 어른들[지혜로운 자들]이 있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차라리 내가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손해 보는 쪽을 택할지어정 세상 법정으로 가져감으로
주님과 교회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