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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78:9-31 내 인생의 광야를 허락하실 때

by 朴 海 東 2018. 2. 27.

내 인생의 광야를 허락하실 때

 시편 78:9-31 내 인생의 광야를 허락하실 때

묵상내용

앞선 말씀에서 신앙교육의 계대성과
신앙교육의 내용 그리고
신앙교육의 목표와 이유를 말하면서
그중의 중요한 요소가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을 
잊지않게 하려함이라고 했는데
오늘의 말씀은 여기서 실패했던
사사시대 에브라임 지파의 예로 시작된다

에브라임 지파는 말 그대로
유다 지파와 쌍벽을 이루는
이스라엘의 대표 지파로써
그들은 막강한 무장과 힘을 가졌으나
미디안 족속과 싸우러 나가는
저 기드온의 날이나 
가나안 이족들과 싸워야 하는
드보라와 입다의 날에 
숨어서 꼬리를 내리고 있다가
정작 전쟁이 끝나고 나면 
큰 소리나 치는 지파로 소개된다(삿12:1)

그 이유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광야에서 자신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해주신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에 비굴해진 것이다

비 한방울 쌀 한 톨 얻을 수없는 광야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여 
살아남는 것을 배우는
최적의 신앙교육장 있었는데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은 여기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신앙에 눈을 뜨게되는 것보다
오직 현실 문제 해겷에 급급하여
하나님의 자비로 문제는 해결받으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지 못하여
파리한 영혼으로 죽어갔고
불신앙의 쓴 뿌리를 후대에 남겼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하나님께서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해 주신 일들 가운데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여 주시고
나의 구원을 이루어 주신 이 큰 일만큼은
결코 잊지 않기를 다짐한다

왜냐하면 나의 광야같은 인생 여정에서
이 사랑의 확신 이 한가지만 잘 붙들어도
이 속에 내가 받을 수 있는
만나와 몌추라기 같은
밥과 고기와 생수가 있으며
불뱀과 전갈과 아말렉 같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가 있고
무엇보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않으시겠느뇨(롬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