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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78:40-55 다시 복음 앞으로

by 朴 海 東 2018. 2. 27.

다시 복음 앞으로

시편 78:40-55 다시 복음 앞으로

묵상내용

시78편을 시작하면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신앙교육의 내용과 목표와 이유 가운데
공통적으로 들어간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의 큰일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의 말씀은 다시 한번
광야에서 배역한 이스라엘의 죄악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큰 일을
기억하지 않음에 있음을 지적하며(78:40-42)
저 역사적인 출애굽의 날로부터 시작하여
자기백성을 양떼같이 인도하신
저 광야의 날들과
가나안 정착까지의 일들을(78:43-54)
소상하게 리바이블(재인식) 시켜주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 깊이 적용하게 되는 것은
우리(나)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로써
복음을 반복해서 듣고 기억하지 않으면
광야 이스라엘과 같은 실수와
죄악을 반복하게 되리라는 두려움이 앞선다

하니님께서 신약의 이스라엘이 된
우리 교회를 위하여 행하신 큰 일은
구약 이스라엘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더 큰 일인데
저들을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기 위해서는
거역할 수없는 권세와 능력으로 임하였어도
우리를 위해선 아들의 생명까지 희생했으니
이 어찌 비교가 될 수 있으리요

광야 이스라엘처럼 신앙생활의 나태와
냉담의 상태를 지나 배반까지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해주신
구원의 가장 큰 일로써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쉬 망각하기 때문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 내가 복음 앞으로 나가야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이 아침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다시 한번 복음 앞으로 나가며
이 십자가 복음의 조명 아래
나의 모든 삶이 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야 이스라엘의 실수와 범죄가
재현되지 않게 하시고
도리어 복음의 빛 아래서
생명과 기쁨과 감사와 신뢰가
이 광야같은 세상을 이겨나가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