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친히 준비하시리라
누가복음 22:1-13
예수님의 지상 생애와 사역을 종결짓는
최후의 유월절이 도래하였습니다
한주일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감람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노숙하시면서 곧 닥칠 무서운 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셨던 예수님은
유월절이 시작된 목요일 밤을
이스라엘의 역사와 전통을 따라
의미있게 보내시기 위해
그리고 이 구약의 유월절이
신약의 성찬식으로 완성될 것을 내다보시며
친히 제자들과 함께하실
유월절 식사 준비를 위해
요한과 베드로를 보내 그 준비된 장소를
확인시키러 보냅니다
이 때 만큼은 예수님도 신적 능력을 발휘하여
미리 준비시킨 사람에게 두 제자를 보내시는데
아마 그 사람 무명의 제자에게
꿈으로든 환상으로든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고 이 일을 부탁하사
식사자리를 준비케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제자를 보내어 접선케 하는 싸인으로써
성내로 들어가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
그를 따라 들어가 그집 주인에게 이미 계시하신 것을
확인하고 오라 하신 것인데
베드로와 요한이 그대로 순종하여
이 모든 일이 성취된 것을 보여줍니다
적용하기
예수님이 친히 준비하신 유월절 만찬으로써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일을 앞두고
준비할 상황이 되지 못할 때 주님께서
친히 준비하여주시리라는 믿음 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내가 바로 그런 일의 준비를 위해
주님께 쓰임 받기를 바라는 소원 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도
누군가 준비해 준 나귀 새끼를 타셨고
지금 또 누군가 이렇게 준비해주는
유월절 식탁을 제공 받으시며
또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는
아리마데 사람 부자 요셉의 준비된 묘실에
안장이 되시는데
이경우에는 굳이 이름을 밝히는 것이
부자의 묘실에 들이리라는
구약 예언의 성취로 이해 됩니다(사53:9)
오늘 고난 주간 첫 날을 맞으면서
1.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 갈 때)
주님이 친히 준비해주시리라는 믿음과
2. 한편 내가 주님의 선한 일의 준비를 위해 선택되고
쓰임받게 되기를 사모함으로 이 한 주간을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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