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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 누가복음 2:25-38(1) Merry Christmas !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사는 사람

by 朴 海 東 2018. 12. 26.

Merry Christmas !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사는 사람

누가복음 2:25-38

묵상내용

Merry Christmas !
성탄절 아침, 아직 창밖이 어둠에 잠겨 있는 시간
생명의 삶 큐티 나눔 게시판을 찾는 독자들에게
성탄의 은총과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젊은 시절엔 목자들이 베들레헴 동리에서
자신들이 듣고 목격한 아기 예수 탄생을 알린 것처럼
새벽송을 돌면서 성도들의 집문 밖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알리는 찬송을 부르곤 했는데
이런 것들도 지금은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았습니다.

다시 2018년 성탄절을 맞으면서 세월은 변했어도
우리에게 찾아오셨던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시며
장차 다시 오실 것을 감사드리며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시므온과 안나 -
이 두 사람, 기다림의 사람들이
긴 기다림의 끝에서 만나는 아기 예수를
나의 위로와 소망으로 삼으며
나도 이 기다림의 끝에서 주님을 만나야 할 것을 배웁니다.

아기 예수 성탄과 관련하여
이 복음서의 저자 누가가 소개하는 시므온은
이 복음서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하여 기록한 누가가[눅1:2-3]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방문하여 인터뷰 하는 가운데 자신이 전해들은 이야기를 기록한 것 같은데

그 때 마리아는 아기 예수의 할례 후 기간[40일]이 차서
정결의식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성령의 감동(이끌림) 가운데 자신을 만나게 된
시므온과 또 한 여인(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에 대해
자세히 알게된 것을 누가에게 전해주었고
누가는 후대에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탄에 관련된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1. 사람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되나(?)
마리아가 기억하는 이 시므온 이라는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의 명망 높은 제사장이나 서기관 그룹은 아니지만
그는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려온 사람이었고
성령이 그 위에 계신 사람이었다는 점에서[2:25]
정말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세상의 관직이나 명예 같은 것들로 평가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의와 경건으로 자신을 단장하며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2. 성령의 감동[이끌림]으로 사는 사람
그런데 이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이끌림)을 받아서
아기 예수 가족이 성전을 찾아온 날
그 넓고 넓은 성전의 뜨락에서 만나게 되는 것과
그리고 아직 갓 난 아기였던 예수를 알아보고
바로 이 아기가 장차 이방을 비추는 빛이며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찬송하게 되며
이제 주님이 나를 평안히 놓아주시며
나는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감동[이끌림]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보여 질 수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도 배우게 됩니다.

1) 사람을 바라보는 눈
그것은 아무리 외적으로는 초라하게 보이는 사람이어도
그가 가진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나 성공 같은 것들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보물과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떠져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며
나도 시므온처럼 주님 앞에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가며
이스라엘(하나님의 나라) 위로를 기다리는 자로 살다가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게 되기를 기윈합니다

2) 성령께서 마음을 움직여 이끌리는 발걸음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요셉과 마리아가 성전을 찾아온 그날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되는 시므온과 안나 두 사람을 보면서
나도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을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이끌림 가운데 적절한 타이밍 가운데
만나게 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며
성령에 이끌린 시므온과 안나의 발걸음처렁
내가 가지 말아야 할 곳은 가지 않고
꼭 가야할 곳들은 가야할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기도하기

주님
시므온과 안나의 삶을 이끈
경건한 기다림이
내게도 함께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