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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18:1-12 토기장이 하나님과 나

by 朴 海 東 2019. 6. 21.

토기장이 하나님과 나예레미야 18:1-12

묵상하기

하나님께서 당신의 매시지를 더욱 극대화하시기 위해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게 하시고
토기장이의 손에서 진흙이 파쇄 되고 새로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지켜보게 하시는 중에 그의 말씀을 내리신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8:6b]

그리고 그가 또 말씀 하신다. 
네가 한 나라를 뽑거나 멸하려 할 때에 
악한 민족이라도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집행하려던 재앙을 돌이키느니라.

(그러나 그 반대로) 한 나라를 건설하거나 심으려할 때
그들이 악을 행하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않는다면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 한 복에 대해 뜻을 돌이키리라

이것이 바로 유다 백성들을 위해 하는 말씀인 것을 알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려 치려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말해보지만 
너희는 말하기를 
하나님!
간섭하지 마세요
“우리는 우리 계획대로 우리 길을 갑니다.”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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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자신을 토기장이에 빗대어 말씀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 토기장이 노래가 생각난다.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하오니

항상 진실케 내 맘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
Change my heart Oh God, make it ever true.
Change my heart Oh God, may I be like You
.
You are the potter, I am the clay,
Mold me and make me, this is what I pray.
Change my heart Oh God, make it ever true.
Change my heart Oh God, may I be like You.

어느 해 가을인가 신학교 기숙사에 사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의 동쪽 한강 변에 있는 광나루 신학교를 찾았을 때
아직 수업 중이라 나올 수 없는 아들을 기다리면서 
신학교 카페 도서관 창가에 앉아 있었는데
나는 그 때 아침에 하지 못했던 큐티를 그곳에서 했었다

마침 저무는 가을이라 교정에 황금빛으로 물든 나무들과
바람에 뒹구는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그 때 이후로 나는 이 노래를 자주 부르며 사랑하게 되었고
내가 운영하는 카페에 족히 스무 번은 올렸던 것 같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You are the potter, [주는 토기장이]
I am the clay, [나는 진흙] 이라고 고백할 땐
나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울컥한 마음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눈물은 
나의 창조주 시며 내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 
내가 나 되고자 하는 나를 내려놓고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을 항복시킨 자의 마음속에 주시는 
성령의 감화이며 감동이며 위로인 것을 알게 하셨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의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
주님께서 나의 거짓된 마음을 파쇄하시고
그가 원하시는 사람으로 나를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예레미야가 본 토기장이 녹로 속에 
나를 넣으셨던 날들이 정말 힘들고 고달팠지만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창조해 주시며
그가 원하시는 신앙인격으로 빗어내시기 위해 
내 인생에 개입하시고 간섭해 주신 주님께 
나는 앞으로도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이 노래를 천만 번 이라도 더 부르며
나를 새롭게 더욱 새롭게 빗어주시기를 기도드린다.

Change my heart Oh God, make it ever true.
Change my heart Oh God, may I be like You.

적용하기

오늘 다시 선교 현장으로 나간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양무리들 -
이방의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주의 말씀으로 섬기기 위해서 나간다

토기장이 주님께서 나를 빗으심같이
그들도 말씀과 성령으로 
아름답게 빗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나간다.

사단은 내 마음 속에 어쩌면 
위험과 체포와 구금 같은 일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내 안에 불안을 조성하며 
내 발목을 잡으려고 하지만 

내가 토기장이 주님의 손안에 있으니 
나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모두가 그의 주권 가운데
아름답게  이루어질 것을 믿고 나간다. 

주님! 
너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는[18:11b]
오늘 주신 말씀 꼭 붙잡고 나갑니다 
다만 주님의 평강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기도하기

[내 마음의 노래-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하오니

항상 진실케 내 맘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