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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0:1-6 다시는 시체라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리

by 朴 海 東 2019. 7. 3.

다시는 시체라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리

예레미야 20:1-6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성전 총감독인 바스홀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그를 때리며 차꼬에 채웠다 하나님은 바스홀의 이름을 마골밋사빕으로 바꾸셨는데 이는 그의 가족이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이고 그의 거짓 예언을 추종한 사람들도 그러할 것인데 그들의 시체라도 고향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라고 하신다
더불어 자신의 사회적 혹은  종교적 지위를 이용하여 부를 쌓은 모든 사람들의 소득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원수의 손에 붙여 바벨론으로 가져가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나?)
특별히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하여 함부로 권한을 행사하는 자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것이 없는데도  거짓 말씀을 전하는 자들과 그 추종자들을 반드시 응징하시는 분 이시다.

(관찰과 묵상)
오늘의 말씀에서 지목되고 있는 바스홀의 죄악은 성전 총감독으로서 예레미야를 통해 곧 심판이 닥치고  성전도 무너지게 되리라는 예언을 들었을 때 이것이 자신의 이해관계와 상충된다 하여 선지자를 구타하며 목을 차꼬로 채우고 투옥시키는 악을 저지른 것이다
이것은 비인권적인 행위 이전에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짓밟은 행위로써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목하시어 그가 당할 재앙들을 말씀하신다

1.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흉악한 일을 보게될 것이다(20:4)
2. 자신이 의지하던 사회적 종교적 지위도 없어지고 물질도 보화도 다 탈취당하고 없어질 것이다(20:5)

3. 포로되어 잡혀간 이방 땅에서 죽게되어 묻힐 것이며 시체라도 다시 고향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20:6)
4. 그리고 이같은 재앙은 그의 추종자들 모두에게도 임할 것이다(20:6)

(내게 주시는 교훈과 적용)
1. 나의 이해관계와 상충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기분 나빠하거나 함부로 반응하여 설교자를 미워하지 않게 되기를 조심할 것이다

2. 사회적  지위나 신분  또는 물질의 많음을 의지하면 반드시 망하고 없어지는 날이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나의 노후 대비로써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의지하는 마음이 있어서 거기에 치심하지 않았던가?)

3. 언젠가 죽게될 날을 위해서도 기도해야한다
객사나 횡사하여 무덤에 묻히지 못하게 되거나 혹 낯선 땅에 묻혀서 다시는 시체라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불행이 없도록......

4. 예레미야가 보여준 선지자의 기상
예레미야는 성전 총감독 바스홀에게 구타를 당하고 목이 착고에 채이며 곤욕을 당하고 나온 이후에도 그의 자존감이 무너져 약해지지않고 도리어 바스홀의 면전에서 그에게 닥칠 재앙을 예고했다 이러한 당당함이 하니님의 말씀을 맡은 자의 기상이요 위상이 되어야함을 마음 깊이 새긴다.


기도하기


주님!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 맡은 자의 반듯한 모습을 봅니다
바른 말씀을 전한 것 때문에 
곤욕을 당하고 핍박을 받아도
전한 말씀에 대해 취소하거나 물러서지 아니하고
말씀을 대적하는 자에 대해 
얼굴을 놋 성벽 같이 하여 맞서며
주님의 말씀과 생사고락 운명을 함께하는
참 선지자의 길을 나도 배우며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