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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10:1-11 거룩한 불과 다른 불 분별하기

by 朴 海 東 2019. 8. 28.


레위기 10:1-11 거룩한 불과 다른 불 분별하기


제사장 임직식이 마쳐지고 첫 제사가 드려지던 날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불이 내려와 제단의 제물을 태워주신 
이 영광스런일이 있을 후 뜻밖의 돌발 시태가 발생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각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으신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다가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죽은 것이다.

앞선 9:24의 불은 하늘에서 내려온 축복의 불 이었다면
두 제사장을 죽인 10:2의 불은 심판의 불이 되고 말았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제사를 받으신 이 축제의 날에
이런 끔직한 사단[事端]이 생긴 것인가?

아론의 아들이자 제사장 이었던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그날
하나님께서 이 사건과 관련하여 주신 이 본문 외에 
모세에게 주신 또 다른 말씀에서 찾아보게 된다.[레16:1-13]

1.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았다. [16:2a]
성소의 장안 볍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고 하시는데 나답과 아비후는 무시로 들어갔다.

출애굽기 30:7-8절에서 회막에 들어가 향을 사르는 시간은
아침에 등불을 정리할 때와 저녁에 등불을 켤때 향을 사르라 하시는데
이 향을 사르게 하심으로 여호와 임재의 처소인 속죄소를 
이 향에서 피어지는 연기로 가려지게 하기를 원하셨다. [16:13]

2. 정해진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16:2b]

지성소 안 법궤 위 속죄소는 대제사장이라도 일년에 1차 들어갈 수 있었고
그것도 손에 양푼에 담은 피를 들고 들어가야 했으며
대제사장이라도 제대로 속죄제를 드리지 않고 들어왔다면 죽어야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가 즉사한 그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주의사항을 보면
이 두 제사장은 호기심이 발동한 것인지 금지된 지성소에 들어가려고 했으며 
그들이 분향할 자리는 지성소를 가린 휘장 밖 분향단 앞이어야 했는데 
그들은 분향을 위하여 자기들이 서야할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나답과 아비후가 죽게 된 가장 큰 표면적 이유로써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린 것이다.[[10:2. 16:12]

분향을 피워 올리게 되는 향로는 
일차적으로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이 불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불]로
그 안에 채우고 거기에 곱게 간, 향을 채워 장 안으로 들어가 
그 향연으로 향단과 마주한 휘장 안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면서 분향을 해야 했다. [레16:12-13]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했는데 
이는 명하신 말씀에 대한 멸시가 되었으며 거룩을 훼손한 것이 되었다. 

이들은 왜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사용했던 것일까?
이 사건 후 하나님께서 아론에게만 말씀하시는 유일한 구절로써
10:8-10절의 말씀에 비추어 추론컨대 이들은 회막에 들어가기 전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 같으며 이로써 분별력을 상실한 것 같다.[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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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불에 대한 교회의 적용: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가 분별력을 갖지 못하고 
다른 불로써 분향하려 한 것처럼 
오늘 우리시대에도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라면 
무슨 방법이라도 써서 다른 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답과 아비후는 첫 제사의 날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불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며 땅에 엎드린 것을 보았는데
자신들이 드린 불을 통해서도 이런 역사가 있기를 기대했던 것일까(?)

성경이 이 점에 대해 침묵하고 있음으로 더는 말할 수 없으나 
오늘 우리시대에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사람들 중에
이런 다른 불 [곧 바르지 못한 신비주의 신학과 신앙이나 
혹은 세속적인 신학과 신앙 그리고 사상과 방법과 ~주의]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불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어 
자신과 성도들을 헤치며 하나님의 교회를 욕되게 하기 도 한다. 

다른 불, 다른 복음으로 사람들을 유인하고 끌어들이려 하며 
다른 불, 분별없는 세속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시키고 싶어하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얼마나 많은 사역자들이 교회 부흥이라는 미혹의 덫에 걸려 
다른 불 곧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다른 불을 사용하다가 걸려 넘어지고 있는가(?) 경각심을 받는다. 

2. 다른 불에 대한 개인적용:

나는 하나님께로 부터 온 이 특별한 불 이외에 다른 불로는 
나의 마음 제단 위에서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소원과 낙헌의 번제를 태우지 않기를 원한다 
우리 시대는 하나님께로 부터 오지않은 다른 불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유혹과 시험이 얼마나 많은 시대인가(?)

거짓된 영적황홀경을 추구하게 하는 병적 신비주의나
반대로 신앙생활을 내 맘대로 살게하는 세속주의들은
모두가 경계해야 할 다른 불, 거짓된 불을 드리는 것이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대제사장의 아들들이며
대를 이을 특권을 가진 자들 이었지만
다른 불을 사용하다 성막안에서 죽임을 당했다

우리 시대는 은혜의 시대여서 즉각적인 심판은 임하지 않으나
기록된 이런 사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충분한 경각심을 주고 계신다. 

주님이 오심이 가까와지는 이 시대는 
아론의 두 아들처럼 다른 불을 보게하는 미혹의 시대다 [계13:13 ]

나의 신앙과 삶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불 
곧 성령의 불로만 태워지는 산제사의 삶이 되도록 
나를 미혹하는 다른 불을 조심하고 또 조심하야 되겠다 

거룩하신 주님!

나답과 아비후가 분별력을 상실하고
잘못된 불을 드리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섬기는 예라고 생각한 것처럼
오늘 내가 분별없는 생각으로 
함부로 주님을 섬기는 자리에 나가지 않게 하소서

포도주나 독주로 분별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이는
두 제사장의 이야기를 여기 성경에 남기신 것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교회와
주님을 가까이 섬기는 종들에게 
술을 마심같이 분별력을 상실하여 
내 생각대로 주님을 섬기지 말라는 경고로 받습니다.  

내가 주님을 섬길 때에 나의 방법으로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의 말씀과 거룩하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성의 지각을 사용하는 예리한 분별력으로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