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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1:1-8 요한계시록 묵상에 임하는 자세 가다듬기

by 朴 海 東 2019. 11. 4.

요한계시록 묵상에 임하는 자세 가다듬기

요한계시록 1:1-8


오래 동안 여기 생명의 삶 게시판에 묵상 글을 올리면서
매일 아침 말씀을 마주 대한 나의 신앙과 삶은
과연 얼마나 변화가 일어났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말씀이 내게 능력이 되어 나의 삶의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지금 내 모습을 돌아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 스르로에 대해 슬펐고 정신이 바짝 들었다. 

주님! 
십여 년 가까운 세월 말씀 묵상과 함께 했는데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도무지 자신감이 없습니다.
내가 나를 보는 모습은 이렇다 해도
주님이 보시기에 나는 정말 변화가 있는 것입니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 같은 사람 때문에 
큐티 무용론이 나오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다.

요즘은 매일 아침 말씀을 대하던 열정은 어디로 가고
좀 게을러지는 마음도 있고
예민하였던 영성의 예지도 꺾인 듯 무디어 지고 
그냥 이대로 묵상의 등불이 꺼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 조바심이 들면서 
11월 첫날 다시 요한 계시록 말씀 앞에 앉았다. 

오래 묵상하였다고 하면서도 스스로 무디어지고 있는 
나 자신을 안타까워하면서 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특별히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 신앙에 
나 자신을 굳게 세워야 할 것을 크게 도전 받게 된다. 

아버지께로부터 보냄을 받아 이 세상에 오셔서 
구속사역의 임무를 완수하시되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1:5]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시게 하시고[1:6]
다시 아버지 보좌 우편으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그의 사랑하는 제자로 호칭되었던
사도 요한을 통해 천국에서 우리에게 발송하신 
이 편지[요한 계시록]을 묵상해 나가면서 
나의 신앙과 삶도 바짝 정신 차리는 재림신앙으로 
돌이키고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린다.

그동안 세상 세파에 휩쓸려 천국 소망을 줄을 놓았고
다시 오실 주님 기다리는 재림 신앙에서 
느슨해진 나를 자책하면서 다시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반드시 속히 될 일 [1:1]
때가 가까움이라 [1:3]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1:4]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1:7]

요한 계시록을 시작하는 첫 장에서부터
예사롭지 않게 다시 오실 주님이 강조되고 있는
여러 구절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이 모든 말씀들이 이 악한 시대로부터 
나를 각성시키고 정신 차리게 하며
주의 오심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자로 살라는 교훈을 받는다.

오늘 다시 요한 계시록 묵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우리 한국 교회 믿음의 순교자며 선구자 되시는 분들 중
특별히 사랑의 원자탄으로 산화하신 
故 손 양원 목사님이 남겨 주신 찬송 “주님 고대가”를 
한 번씩 부르면서 잠자는 내 영혼을 깨우는 마음으로 
계시록 묵상에 임하여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 한다.

기도하기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주님 고대가/손 양원 작사]

1.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2.고적하고 쓸쓸한 빈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3.먼 하늘이 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해
머리 들고 멀리멀리 바라보는 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4.내 주님 자비한 손을 붙잡고 면류관 벗어들고 찬송 부르면
주님계신 그곳에 가고 싶어요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5.신부되는 교회가 흰옷을 입고 기름준비 다해놓고 기다리오니
도적같이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6.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린 주님 내 영혼 당하는 것 볼 수 없어서
이 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내 주님 오 주여 이 시간에 오시옵소서